togyu 방금 전
정의당은 자체 데스노트로 마구잡이 정치적 낙마운동을 할 게 아니라, 한동훈 장관 후보자가 왜 거부 리스트에 포함되었는지
그 구체적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 도대체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가 왜 정의당 부적격 리스트에 올라간 것임?
정의당에서 결격으로 보는 합리적 근거가 있어야 할 것. 절대 안 되는 데에 이유도 불분명하다면,
그저 정치적 거래 대상으로 실격, 이딴 식이면 정의당은 당 자체가 국민적 심판대에 올려질 것.!!
마구잡이 살생부로 독단적 전횡을 일삼는 것은 결코 허락되지 않음.
저번에 심상정 후보의 국민 비하 발언, 전국민이 기억하고 있다.
국민들이 비례대표 후보 순서를 알 필요가 없다고 하셨나? 어디서 그런 망언을...ㅜㅜ
부적격 판단 이유에 대해 확실히 소명을 하시길...!!
...... [2022-04-29]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한동훈 지키러 법사위 컴백하는 윤핵관…"바닥 민심 심상찮다"
중앙일보
입력 2022.04.29 11:30
업데이트 2022.04.29 13:11
박태인 기자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내달 6일 열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돌아왔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순 인수위 업무로 인해 법사위에서 행정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로 사보임됐던 장제원·윤한홍 의원이 28일 다시 법사위로 복귀했다.
인수위 업무가 마무리돼가는 상황에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장제원)과 청와대 이전 TF팀장(윤한홍)을 맡았던 두 의원의 복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란 평가도 있다. 하지만 일각선 한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윤핵관을 전면에 배치해 총력전에 대비한 행보란 말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를 ‘소통령’이라 부르며 낙마를 벼르고 있어서다. 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정의당의 ‘데스노트’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검수완박 국면에도 없었던 두 의원의 복귀는 결국 청문회 화력전에 대비한 것 아니겠냐”고 했다. 두 의원을 대신해 법사위를 맡았던 김형동·한기호 의원은 다시 행전안전위원회와 국방위원회로 돌아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5일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입장에선 사실 한 후보자 외에도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 장관 후보자가 여럿이다. 한 후보자보다 도움이 더 절실한 이들도 많다. 이미 언론을 통해 결함이 드러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대표적이다. 국회 인준이란 문턱을 넘어야 하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전망도 불투명하다.
당내에선 공개 반발도 터져 나왔다. 윤 당선인의 선대위에서 활동했던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금 이 정도 물의를 일으켰으면 사회 지도층으로서 조금 더 과하게 책임지는 모습이 어떨까 생각한다”며 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청문회 절차는 거쳐야 한다는 당선인 측의 주장에 대해선 윤 전 의원은 “논쟁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이 피곤하다, 문제가 있는 후보는 멋있게 사퇴하시라”고도 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대선후보와'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출범식 '쓴소리 신장개업' 라이브방송에 참석한 윤희숙 전 의원. [뉴스1]
지난해 12월 윤석열 국민의힘 당시 대선후보와'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출범식 '쓴소리 신장개업' 라이브방송에 참석한 윤희숙 전 의원. [뉴스1]
일부 국민의힘 의원도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일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바라는 눈치다. 당장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평가가 드러나고 있다. 29일 갤럽에서 발표한 4월 4주차 정례 여론조사(26~28일 성인 1003명 조사, 95% 신뢰수준에 ±3.1%,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43%)는 부정 평가(44%)보다 낮았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45%)보다도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35%)과 인사(14%), 독단적/일방적(7%) 순이었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바닥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전화를 매일 받고 있다”고 했다.
당선인 측은 “여론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했지만, 국회 표결을 거쳐야 하는 한 총리 후보자를 두고 고심이 깊다고 한다. 민주당이 한 후보자를 걸고넘어지며 다른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할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도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의 경우 각종 의혹의 내용과 사퇴의 시기는 별개의 문제 아니겠냐”며 “지금 한두 명의 후보가 사퇴할지라도 민주당은 또 다른 희생양을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민주당은 한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최소 3명,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지키며 최대 1명 정도의 장관 후보자를 낙마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