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자유! 자유!"…정용진, 무지개 뜬 尹취임식 인증샷 공유
중앙일보
입력 2022.05.10 14:51
업데이트 2022.05.10 15:53
이보람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랩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인증샷’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1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행사장 모습을 촬영한 사진 2장을 공유하고 “자유! 자유! 자유! 무지개!”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이 올린 첫 번째 사진에는 파란색 무대와 국회 깃발 뒤로 하늘에 옅은 무지개가 떠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 사진은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 부분만 확대해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해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 ‘멸공’ 등 발언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이들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자 ‘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들이 초청받아 자리를 채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총 35번의 ‘자유’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자유로운 시장이 숨 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네티즌 댓글 중에서...
drag**** 33분 전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뛴다! 내 삶이 시작 되었을 때에도 그랬고, 어른인 지금도 그러하며, 노인이 되었을 때도 그러하리라" 윌리엄 워즈워드의 싯구절이 떠오르게 하는 순간입니다! 오늘은 좋은 날, 질곡의 시간에서 벋어나, 이제 자유로운 삶으로 돌아가려는 시작입니다. 온국민들은 그대에게 축복을 기원할것이며, 국민들 역시 그대에게 기원을 돌려 받고자 합니다! 부디 실망 시키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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