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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륙은 노동시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2%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가는 것인데..."

“실업률이 낮고 노동시장 공급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매우 높기 때문에 연착륙은 도전적이고 힘든 일이 될 것”

 

 : 정책을 통해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의미.

 

 

 

 

 


 

 

 

국제경제·마켓

 

파월 “연착륙 꽤 어려워…우리가 컨트롤 못하는 요인”

 

 

 

입력2022-05-13 14:27:46

수정 2022.05.13 14:27:46

뉴욕=김영필 특파원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

 

6~7월 0.5%포인트 인상 계획 재확인

 

“상황 나빠지면 더할 수도 있다” 여지

 

울프리서치 2024년까지 침체 확률 80%

 

구리, 경기둔화 우려에 톤당 9000달러 하회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착륙을 달성하기는 어려우며 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 달려있을 수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마켓플레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착륙은 노동시장을 강하게 유지하면서 2%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되돌아가는 것인데 지금 당장 이를 달성하기는 꽤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착륙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업률이 낮고 노동시장 공급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은 매우 높기 때문에 연착륙은 도전적이고 힘든 일이 될 것(1)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파월 의장이 연착륙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도 경기침체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이날 구리 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톤당 900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울프리서치의 빌 카르카쉬 애널리스트는 “2024년까지 경기침체가 일어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약간의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준을 둘러싼 금리인상 실기론에 대해서도 일부 인정했다. 그는 “되돌아본다면 금리를 좀 더 일찍 올렸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했더라도 큰 차이가 있었을지 확실치 않다”며 “우리는 우리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그에 맞는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최소 6월과 7월에는 금리를 0.5%포인트만 올리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향후 두 번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며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다만, 두 번의 빅스텝(0.5%포인트 인상) 이후 0.25%포인트로 인상폭을 낮출 수도 있지만, 금리 인상폭을 되레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두어번의 0.5%포인트 인상 후 0.25%포인트로 돌아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데서 보다 균형을 잡으려고 한 것이다. 월가의 한 관계자는 “0.75%포인트 여지를 남겼다고 볼 수도 있지만 6월과 7월 0.5%포인트 인상을 다시 한번 못박았기 때문에 그 뒤의 일은 그때 가봐야 알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서 찬성 80, 반대 19의 압도적 표 차이로 유임 인준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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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뉴욕=김영필 기자  susopa@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5YCNHUK8/GF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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