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북한이 북한스러운 행보를 하네요.
UN총회도 아니고, 아예 WHO 쪽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이 WHO를 통해서 북한 측에 방역물품 전달부터 시작해서
북한과 의사소통을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급해서도 안 되고, 급할 것도 없이, 우리 정부 측은 느긋하게 시간을 가지고
북한 측에 북한에서 원하는 대로 인도적 방역 물품 지원하고,
나중에 북한 측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실무자회담부터 서서히 해보면서,
북한과 소통을 시작하면 될 듯...
김정은이 경제 산업 쪽으로 원하는 바가 많은 것이고, 우리 측에서도 북한 측에 에너지나 원료 쪽,
혹은 다른 북한이 잘할 수 있는 것을 받아내어야 할 것.
서로 주고 받는 형태야말로 북한이 원하는 바일 것.
절대 북한의 자존심을 꺽지 말아야 한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
북한이 남북 교류를 원하는데,
우리가 지나치게 안보나 다른 쪽 문제만 고집하는 것도 약간 이상할 수도...
서로 코드가 맞아야 협상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임.
...... [2022-06-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정치
WHO에 코로나 정보 요청한 北...누적 환자 400만 명
2022년 06월 04일 14시 25분 댓글 1개
[앵커]
북한이 공개한 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가 누적 4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겉으로는 방역 자신감을 과시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에 변이 특성을 문의하는 등 정보의 상당 부분을 외부에 의존하는 형편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7만9천10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3일 오후까지 누적된 발열 환자는 399만6천여 명으로, 4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북한은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71명이 됐다며, 치명률은 0.002%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고려하면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여기에, 북한 노동신문은 다양한 과학적 수단을 동원해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과시했는데, 실상은 선전 내용과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어느 다른 나라보다 훌륭하게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고 선전함으로써 김정은에 대한 숭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실제로 북한 당국은 코로나 관련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외부와 소통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북한 보건성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특성을 문의해와 관련 자료와 방역지침 권고안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인보호장비 등 WHO가 공급할 수 있는 물품 목록을 전달하고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전문가들은 북한의 코로나 검사 역량과 병원 진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렸을 가능성을 우려하는가 하면, 북한이 발표한 통계와 달리 코로나 확산세가 악화하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회동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 내 코로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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