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수민) 北, 당 전원회의 8~10일 개최…김정은 “강대강·정면승부 투쟁”

by viemysogno posted Jun 11,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北, 당 전원회의 8~10일 개최…김정은 “강대강·정면승부 투쟁”

 

 

입력 2022.06.11 (11:59)수정 2022.06.11 (14:12)뉴스 12

 

 

 

 

 

 

[앵커]

 

북한이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위권을 강조하면서 '강 대 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거듭 천명했는데요.

 

핵실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열렸습니다.

 

회의 개최만 알리고 이례적으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던 북한 매체들은 오늘 회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자위권은 곧 국권수호 문제"라며, "당의 강 대 강, 정면승부의 투쟁원칙을" 재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국가의 안전환경은 매우 심각하며 주변 정세는 더욱 극단하게 격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띄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점령을 더욱 앞당길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임박 징후가 포착된 7차 핵실험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미국 등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발언 역시 없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19 방역 문제가 별도로 논의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방역사업이 돌발적인 중대 고비를 거쳐 봉쇄 위주의 방역으로부터 봉쇄와 박멸 투쟁을 병행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내에서 코로나19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들어섰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대적인 인선도 단행됐습니다.

 

하노이 협상 결렬 이후 밀려났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외교부 장관 격인 외무상으로 승진했습니다.

 

기존에 외무상이었던 리선권은 통일전선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이수민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이수민 기자의 기사 모음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