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이슈와 토론

 

 

연합뉴스TV

 

세계 경제위기 책임 미국에 돌린 푸틴…"미 주도 단극체제 끝나"

 

 

 

입력2022.06.18. 오후 3:46

 

 

 

 

 

 

 

[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에서 열린 국제경제 포럼에서 작심하고 서방을 비난했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위기는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 아닌 서방의 거시경제 정책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 세계질서의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국제경제포럼.

 

전체회의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의 세계 경제 위기와 관련해 작심한 듯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서방에서 '푸틴 인플레이션'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대체 누구를 겨냥해 이런 헛소리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문맹인이 타깃인 것 같은데, 최소한 글을 읽을 줄 안다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할 겁니다.

 

전 세계 식량 가격을 상승시킨 주범으로 자신을 지목하고 있지만, 사실 곡물가 급등은 미국 등의 통화 남발과 국제시장에서의 식량 구매가 근본 원인이란 것입니다.

 

동시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 세계질서에 종식을 선언하며, 자국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를 '미친 짓'이자 '무모한 짓'이라고 폄하했습니다.

 

특히, 냉전 승리 이후 자신을 '신의 대리인'이라 자처한 미국이 책임은 지지 않고 이익만 누리고 있으며 일방 통행으로 세상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그들은 자신들 이외는 주변이자 뒷마당·식민지 취급하며, 그곳 사람들을 2등 시민으로 간주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자신들이 특출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90분 이상 늦게 시작됐습니다.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가 만든 해킹그룹 '우크라이나 IT 군대'가 이 포럼을 목표물로 명시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푸틴 #러시아 #인플레이션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보도국

Copyright ⓒ 연합뉴스TV.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9 (서울경제 양종곤) 대우조선 하청 연봉, 원청의 40%…이대론 파업의 굴레 ...[2022-07-22] viemysogno 2022.07.22
168 [IIS Message] 희대의 엽기 궤변 판결 - (KBS)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 무죄…“고의 인정 안돼” ...[2022-07-21] viemysogno 2022.07.21
167 [IIS 심판-처벌 요청] 강제입원 선동 방송 MBC는 사회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2022-07-16] viemysogno 2022.07.16
166 (조선일보 최훈민) “文정권, 초딩 같은 보복” 文비판 대자보 붙인 20대가 2년간 겪은 일 ... [2022-07-10] viemysogno 2022.07.10
165 [IIS Opinion] 지난 선거에서 선관위 막장 사태, 신속한 감사와 수사를 촉구합니다. - (중앙 박태인) [단독] 감사원 '소쿠리 투표' 감사 착수…선관위 "중립성 침해" [2022-07-04] viemysogno 2022.07.04
164 [IIS Opinion] 현 정부는 백신 피해자 현황 파악과 지원에 신속히 나서야 할 것 - (동아일보) [단독]“접종 사망 인정하라” vs “지침 따라야” 백신 보상 회의록 최초 공개 [2022-07-04] viemysogno 2022.07.04
163 [IIS Opinion] 서구권에서도 인종차별 벽이 낮아지길 기원합니다. - (세계일보 김희원) ‘태권도 정신’ 무장한 우크라의 고려인 주지사, 항전의 상징 되다 [2022-07-04] viemysogno 2022.07.04
162 (디지털타임스 박양수) 한강공원서 숨진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군 부친 "억울해서 못 죽는다" ... [2022-07-02] viemysogno 2022.07.02
» (연합뉴스 김지선) 세계 경제위기 책임 미국에 돌린 푸틴…"미 주도 단극체제 끝나" ... [2022-06-19] viemysogno 2022.06.19
160 (동아일보 고도예) [단독] 백운규 영장기각 사유 보니…“직원과 돈독하지 않아 회유 가능성 없다” ... [2022-06-16] viemysogno 2022.06.16
159 [IIS Comment] (KBS 홍사훈) ‘기자’ 대신 ‘기레기’를 요구하는 자본 ... [2022-06-14] viemysogno 2022.06.14
158 [IIS Comment] (디지털타임스 권준영) 김정화, ‘헤이트 스피치 규제’ 민주당 직격 “뻔뻔한 인간의 시대…염치는 어디에” ... [2022-06-09] viemysogno 2022.06.09
157 [IIS] 국내 정신의료계가 변화해야 함... [2022-06-08] secret viemysogno 2022.06.08
156 [IIS - 지난 방역 조치 책임자들을 강력히 규탄함] (중앙 최종권) "정은경 퇴임했어도 죗값 받아야" 방역책임자 4명 고소당했다 ... [2022-06-08] viemysogno 2022.06.08
155 [IIS Comment] (중앙 송승환) 첫 검사 출신 금감원장 나왔다…'尹사단 막내' 이복현 누구 ... [2022-06-07] viemysogno 2022.06.07
154 [IIS Comment] (중앙 초강수) 한동훈 폰 비밀번호 24자리...이제 그에겐 비밀번호가 없다 ... [2022-06-02] viemysogno 2022.06.02
153 [ Comment - 김기현 의원의 정적숙청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끔] (중앙 고석현) 김기현 "양산시위 역지사지…문빠가 朴에 저지른 짓 비견되나" ... [2022-06-01] viemysogno 2022.06.01
152 [Comment] (서울경제 박현익) 골전도 이어폰 8시간 쓰라고?…카카오 ‘메타버스’ 근무제에 부글부글 ... [2022-06-01] viemysogno 2022.06.01
151 [IIS Message] (중앙 김경희) 진중권 "文 사저 시위 방조 더 악질…5년 후 尹 똑같이 당할 것" ... [2022-06-01] viemysogno 2022.06.01
150 [IIS Message - 프랑스 사회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함]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에 케이크 던진 남성 붙잡혀 ... [2022-05-31] viemysogno 2022.05.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