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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의 일부 진영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생각과 행동을 하고, 이는 사실 구태한 정도를 넘어서서 이해 불가능하고 상식 이하의 행태를 보이는 것.

왜 저렇게까지 할까, 싶은 도를 넘는 구태-악습을 이어가려는 세력이 있는 듯.

미국 사회의 변화를 촉구함.

그리고 이런 일로 미국 민주당이나 무능력한 바이든이 지지를 얻어서는 안 될 것.

미국 대법원의 상식 이하의 행태에 분노함.

 

 ......   [2022-06-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美낙태권 판결 번복에 세계도 주목…WHO·유엔도 우려

 

등록 2022.06.25 12:00:49

 

 

 

 

 

캐나다·프랑스·영국 정상 우려…교황청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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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연설하고 있다. 2022.06.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24일(현지시간) 여성의 임신중절(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자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찬반 목소리를 내며 주목했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 판결 후 트위터에 각각 프랑스어와 영어로 "낙태는 모든 여성들에게 기본적인 권리다. 이는 보호돼야 한다"며 "나는 미국 대법원에 의해 자유가 약화된 여성들에게 나의 연대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교부도 "어린 소녀들과 여성들의 건강, 생존 문제"라며 미국 여성들이 낙태 절차에 계속 접근할 수 있도록 연방 당국의 "가능한 모든 일"을 하도록 촉구했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어떤 정부, 정치인, 남성도 여성에게 그의 몸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미 대법원의 판결이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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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6.25.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르완다에서 열린 영연방 정상회의에서 이번 미 대법원 판결이 "큰 퇴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국가에서의 판결이라면서도 "전 세계 사람들의 생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항상 여성의 선택을 믿어왔으며 그 관점을 고수한다”며 “영국은 그렇게 하는 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번 판결이 "여성의 권리와 의료에 대한 접근성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법적인 낙태 제한은 여성, 소녀들을 안전하지 않으며 때로는 치명적인 절차로 몰아넣을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도 우려를 표명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이 미국의 성적, 생식 건강의 "주요 역행"이라고 지적했다. "여성 인권과 성평등에 있어 큰 타격"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미 대법원의 판결이 과거 낙태에 제한을 뒀던 50개 이상 국가들이 지난 25년 간 낙태를 자유화한 후 이뤄졌다면서 "오늘 판결로 미국은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진보적 흐름에서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이 미국의 여성들의 자주성을 박탈하고 기본권을 훼손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교황청은 환영했다.

 

교황청은 생명학술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대법원 판결을 평가하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개인의 권리에 국한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오랜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큰 나라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은 전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해당 판결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국민연설을 통해 "오늘은 우리 국가에 슬픈 날"이라면서도 "싸움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11월 중간선거 투표로 의회를 움직여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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