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김현상-구경우) 한미 경제금융안보 공조…"에너지·공급망 협력" ... [2022-07-19]

by viemysogno posted Jul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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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금융안보 공조…"에너지·공급망 협력"

 

 

 

입력2022-07-19 18:31:25 수정 2022.07.19 18:31:25

김현상 기자·구경우 기자

 

 

 

 

 

■ 尹대통령, 옐런 美재무 접견…포괄적 동맹 강화 가속화

 

尹 "에너지값 안정 등 적극 연대"

 

옐런 "동맹국 프렌드쇼어링 중요"

 

칩4·외환시장 협의 방안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방한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에너지 가격 안정과 공급망 애로 해소를 위해 양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공급망을 축으로 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주요 우방국들과 공급망 동맹을 구축하는 ‘프렌드쇼어링’에 한국도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경제안보를 고리로 한 포괄적 동맹 강화 움직임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 재무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 재무장관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연합뉴스viewer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옐런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포괄적 동맹을 포함한 주요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가 전 세계를 엄습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맹이 정치·군사·안보에서 산업기술안보를 넘어 경제금융안보 동맹으로 튼튼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옐런 장관의 이번 방한은 양국의 포괄적 동맹 관계가 더 크게 진전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옐런 장관은 “미국은 한국을 상당히 오래된 우방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의 민주주의와 번창한 경제, 긴밀한 우정과 공유된 가치에 대해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를 비롯한 공급망 협력 문제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의 일환인 러시아산 원유가격상한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의 방안 등이 논의됐다. 다만 지난해 말 종료된 한미 통화 스와프 재개 방안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옐런 장관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도 만나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진행했다. 옐런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서도 러시아와 중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불합리한 시장 질서를 도입하고 있다”고 중국을 정조준한 뒤 “프렌드쇼어링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가정을 물가 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정학·경제학적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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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8KZZ5P30?OutLink=n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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