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전격 결혼 발표…성악가 고우림과 10월 웨딩마치
입력 2022.07.25 (11:11)수정 2022.07.25 (11:1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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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32)가 성악가 고우림(27)과 결혼해 ‘10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김연아가 오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면서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고, 현재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4년 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 논란 끝에 은메달을 획득한 뒤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김연아는 그 뒤 평창올림픽 홍보 대사를 거쳐, 최근에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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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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