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된 것, 그 파워 자체를 무시하거나
그러한 적극적 투자 환경 조성, 행정적 지원과 대처 능력, 국가적 역량 자체를 가볍게 봐서는 절대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도 최첨단 반도체는 아니더라도, 가장 많은 반도체 공장 신설을 하고 있는 것은 역시 중국.
저런 국가적 산업 역량을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공장, 즉 전세계에서 투자를 잘 유치할 수 있었던 그런 역량을 절대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됩니다.
전 국가적 역량을 다해 기술과 산업 발전을 추구하는 모습, 그 역량은 실로 대단합니다.
우리도 저런 능력은 본받아야 합니다. 물론 우리 현실에 잘 맞추어서 변화를 줘서 해야 하겠지요.
...... [2022-07-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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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가장 많이 짓는다”
입력2022-07-25 16:56:50 수정 2022.07.25 16:56:50
조양준 기자
작년부터 4년 동안 31개 신설 계획
대만·美보다 많아, "중저가 시장 집중 공략"
최근 중국 최대 반도체 업체인 SMIC(중신궈지)의 상하이 공장 정문 앞을 사람들이 지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이 새로 짓는 반도체 공장의 수가 미국과 대만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 보도한 미국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집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4년에 걸쳐 짓기 시작했거나 앞으로 지을 예정인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은 31개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대만(19개)과 미국(12개)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다. SEMI는 “반도체 공급난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가운데 중국이 반도체 생산 시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5년 자체 생산 반도체 비중을 3분의 2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잡고 반도체 자급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13%에 그쳤던 중국의 반도체 자체 생산 비중은 올해 26%까지 확대됐다. 이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프로젝트에 500억 달러(약 65조 6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으며 대규모 지원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이 생산 역량을 키우는 것은 7나노미터(㎚·10분의 1m) 미만의 최첨단 반도체가 아닌 중저가형 제품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은 한국과 대만, 미국 등과의 격차가 큰 만큼 중하위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IT 컨설팅 업체 IBS에 따르면 구식에 해당하는 28나노 공정 반도체 수요는 2030년까지 지금의 3배 이상인 281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IBS는 2025년까지 28나노 칩의 40%가 중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의회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자국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는 반도체 육성법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구형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해 ‘틈’을 파고드는 중국을 견제할 수단은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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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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