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최근 여론 대응 메시지 중 그나마 가장 겸허하고 진솔하게 읽히는 이번 메시지...
앞으로 메시지 대응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메시지 관리에 최고의 인재를 투입, 보강하고
언론 대응 차원 정도가 아닌, 궁극적으로는 메시지를 가지고 전략적으로 선제적으로 여론을 형성하는 수준에 이르러야 할 것.
...... [2022-08-0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대통령실, 지지율 하락에 “국민 뜻 헤아려 부족한 부분 채우겠다”
입력 2022.08.05 (16:05)수정 2022.08.05 (16:20)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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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또다시 하락한 국정지지율에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는 언론 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을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나라로 만들어나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지율이 이렇게 하락하게 된 원인을 어떻게 진단하느냐는 질문에는 “언론이 여러 가지 분석하고 지적해주시고 있다. 그 부분을 저희가 다 살펴보고 있고,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하시면 되지 않나 싶다”고 답했습니다.
부정평가의 이유가 ‘인사 문제’라는 답변이 제일 많은데, 인적 쇄신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여론들을 다 듣고 보고 있다”며 “인사권 행사에 관한 부분을, 인사 대상자의 한 사람이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음 주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어떤 메시지나 행보를 보일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하는 일을 참모가 앞질러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성과를 내면 국민들께서 그 부분을 평가해주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내부 총질’ 표현을 비판한 데 대해서는 “정치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 보니 여러분들이 이런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대통령실이 일일이 말씀을 보태는 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추가 언급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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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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