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는 가치(value) 중시 시대임.
바이든이 중국의 세계 패권 국가화를 막기 위해, 중국의 인권 문제나 환경 문제, 민주주의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그런 가치를 세계적으로 지키기 위해 중국의 산업경제 성장을 막아야 함을 주장하고 있고,
그래서 정치, 외교 문제를 산업 경제 부문으로 확대하여, 자신들의 신냉전 전략을 정당화 시키고 있음.
물론 똑같은 일본의 행태(외교 문제를 반도체 공급망 보복으로 연결한 역사)에 대해서,
과거에 한국 측에서는 일본 당국에 정치 외교 문제를 경제 문제와 결합시키는 것에 대해 경제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강한 반대 운동을 보였음.
전세계는 물론이고, 사회 일상 생활 깊숙이 가치 우선 시대가 도래한 것은 사실임.
물론 가치의 시대에는 가치가 인간보다 앞서는 가치이고,
그 가치를 무기로 내세우면서 인간을 속박하고 타인을 공격하는 무기로 작용하고 있음.
유럽은 친환경을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원자력 에너지를 줄이거나 퇴출시키려고 오랫동안 준비해왔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위기가 닥치자,
갑자기 원자력발전소를 친환경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임...ㅋㅋ
항상 그렇지만 잣대는 오락가락 지멋대로임...
가치야말로 아전인수 하기 가장 좋은 테마일 것.
특히 문제는 가치를 앞세워 현실의 중요 문제를 간과하거나, 묵살하는 것,
그리고 가치가 인간 위에 군림하는 것,
가치를 앞세워 사람들 선동하고 현실성도 없는 비현실적 대안을 내놓으면서
특정 가치 우선을 주장하는 저급하고 단편적인 논리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된 것이 문제.
...... [2022-08-09]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