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KBS

與 전국위 ‘주호영 비대원장’ 의결…‘해임’ 이준석 “가처분 신청한다”

 

 

입력 2022.08.09 (17:33)수정 2022.08.09 (18:30)정치

112가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1대 총선 참패로 들어섰던 '김종인 비대위' 이후 1년 2개월 만에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고, 이준석 대표는 사실상 '자동 해임'됐습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 의장은 오늘(9일) 오후 진행한 ARS(자동응답방식) 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511명 중 찬성 463명(90.6%)으로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전국위 의결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해 당의 리더십을 조기에 안정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라와 당이 매우 어려운 이때에 비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심이 컸지만, 나라와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저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비대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우리 당을 향한 국민들의 질책이 너무나 따갑다"며 "우리가 넘어진 이유는 정부 여당이 초심을 잃고 심각한 신뢰의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의 첫째 임무는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해 하나 되는 당을 만드는 것"이라며 "서로 양보하고 서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서 조속히 하나 된 단합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자"고 강조했습니다.

 

주 비대위원장과 함께 비대위를 구성할 비대위원은 최대 14명까지 둘 수 있으며, 국민의힘은 가능한 이번주 내에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대위원 선임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전국위는 오늘 오전, 당 대표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당헌 개정안'에 대해서도 ARS 투표에 참여한 509명 중 457명(89.8%)의 찬성으로 의결했습니다.

 

기존 당헌은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고 명시했는데, 당헌 개정을 통해 '직무대행'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당헌 개정에 이어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화상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추인했습니다.

 

비대위로 전환 시 사실상 자동 해임되는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 대표는 오전 전국위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가처분 신청합니다, 신당 창당 안 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황현택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황현택 기자의 기사 모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1157 디지털타임스 김미경) 김은혜 전 의원 `홍보라인` 투입되나…대통령실, 17일 전후 인적개편 거론 ...[2022-08-14] viemysogno 2022.08.14
1156 조선 김효정) “사이다 아닌 고구마” “월급 루팡”... 이대남, 尹지지 철회한 이유 [주간조선] ...[2022-08-14] viemysogno 2022.08.14
1155 중앙 이지영) 한동훈, 김남국에 반격 "깡패 수사하는게 진짜 민생 챙기는 것" ...[2022-08-13] viemysogno 2022.08.13
1154 중앙 이보람) 이준석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긴급회견 전문] ...[2022-08-13] viemysogno 2022.08.13
1153 (KBS 김우준) [단독] “국장 3천만, 과장 2천만”…동대문구 ‘승진 뇌물’ 폭로 ...[2022-08-12] viemysogno 2022.08.12
1152 (서울경제 조지원) 정운찬 "尹, 서울대·검찰편향 심각"…하버드로 채운 케네디의 실패 연상 ...[2022-08-12] viemysogno 2022.08.12
1151 [IIS Opinions]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한겨레 김미나) "국민의 삶을 왜 정부가 책임지나"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국민에 대한 정부 책임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2022-08-12] viemysogno 2022.08.12
1150 중앙 김은빈) 김기현 "中 '3불 1한 선시' 주장…文 도대체 무슨 일 저질러놨나" viemysogno 2022.08.12
1149 뉴시스 박미영-김지훈) 대통령실 "사드 기지 8월말 정상화…결코 협의 대상 아냐" ...[2022-08-11] viemysogno 2022.08.11
1148 중앙 하준호) 한동훈, 시행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공직자∙선거수사 부활 ...[2022-08-11] viemysogno 2022.08.11
1147 [IIS - 비판] (중앙 배재성) 진중권 "이준석, 유승민과 연대 추천…둘이 합치면 압도적" ...[2022-08-11] viemysogno 2022.08.11
1146 [IIS Comment] (세계일보 조성민) 대통령실 가는 ‘이준석 키즈’ 박민영 “사람에 충성한 적 없다” ...[2022-08-10] viemysogno 2022.08.10
1145 [IIS Comment] (경향신문 허진무) 한동훈, ‘제주 4·3 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지시…연이은 ‘탈진영’ 행보 ...[2022-08-10] viemysogno 2022.08.10
1144 뉴시스 이재우) 주호영·이준석, 13일 이전 회동 여부 '관심' ...[2022-08-10] viemysogno 2022.08.10
1143 서울경제 양철민) 中은 최대 수출국·대만은 반도체 공급망 핵심…"한쪽 편들면 산업계 직격탄" ...[2022-08-09] viemysogno 2022.08.09
» (KBS 황현택) 與 전국위 ‘주호영 비대원장’ 의결…‘해임’ 이준석 “가처분 신청한다” ...[2022-08-09] viemysogno 2022.08.09
1141 중앙 정혜정) [속보] 국민의힘 전국위, 당헌 개정안 의결…비대위 전환 확정 ...[2022-08-09] viemysogno 2022.08.09
1140 [IIS Comment] (KBS 최형원) [단독] ‘인노회’ 구속영장 신청서 입수…수사 책임자가 김순호 특채 ...[2022-08-08] viemysogno 2022.08.08
1139 뉴시스 정성원) 與, 박순애 자진사퇴에 "깊은 유감과 책임 통감" ...[2022-08-08] viemysogno 2022.08.08
1138 [IIS Comment] 이번에 인사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젊은 인재를 중용해야 할 것 - (뉴 시스 전신) 尹 인적쇄신 폭, '박순애+참모진'으로 확대하나 ...[2022-08-08] viemysogno 2022.08.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