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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토론

 

 

 

 [1].

togyu  3분 전

이준석 대표의 말 중에서 당 비상상황 선언은 계엄령에 준하듯 엄격하게 선언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강력히 반대합니다.

국가 계엄령은 그로 인해 국가와 사회 내 많은 조직과 구성원 시민들이 엄청난 생활 제약을 받고

그로인해 시민들의 기본권 상에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하겠지만,

당내 비상상황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구성원들이 무슨 큰 기본권 침해를 당한단 말입니까?

이준석 대표의 말은 이런 기본 논리-원칙 상으로도 안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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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

togyu  1분 전

물론 이준석 대표는 당의 소중한 자산이고, 이번 갈등 후에는 당에서 다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대단한 인재이고,

어쨌건 빨리 당내 인사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이준석 대표, 이만 자제하고, 빨리 당으로 돌아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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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도 사죄’로 문 연 與 비대위…李 "법리상 가처분 인용 당연"

 

 

중앙일보

입력 2022.08.18 16:25

 

성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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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 첫 회의에 앞서 ‘90도 인사’로 최근 당 내홍 상황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비상대책회의’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들이 당상황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22.08.18

18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비상대책회의’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들이 당상황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22.08.18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엄태영ㆍ전주혜ㆍ정양석ㆍ최재민ㆍ이소희ㆍ주기환 등 비대위원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비대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첫 회의지만 마음이 대단히 무겁고 착잡한 심정”이라고 운을 뗀 주 위원장은 “비대위 정식 출범에 앞서서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들께 먼저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는 말씀을 올리겠다”며 몸을 낮췄다.

 

주 위원장은 “당의 갈등과 분열이 생긴 일,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에 가게된 일, 유능한 집권당이란 인식을 주지 못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일, 새 정부를 제대로 견인하는데 소홀한 점이 있었던 일”을 꼽으며 “모두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들을 둘러보며 “일어나서 그간 잘못했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인사하고 시작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뒤 위원들과 함께 일어났고,  “국민들께 경례”를 외친 다음 몸을 90도로 숙였다.

 

비대위원들도 이날 “통렬한 반성”(엄태영), “처절한 심정”(정양석) 등의 표현으로 각오를 다졌다. 논란끝에 비대위에 합류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이 위기일 수록 민생에서 성과를 내야한다. 그래야 지지율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했고,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정치가 느리다고 민생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성ㆍ장애인 몫으로 비대위에 합류한 이소희 비대위원은 “지금 당이 혼란 상황에 내몰린 건 각자 주어진 역할을 못했고 책임도 안 졌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소모적 정쟁을 끝내자”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에선 주요 당직 인선도 이뤄졌다. 당 사무총장에는 재선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이명박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초선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갑),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초선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이 임명됐다.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지만 위원들은 장외 법적 공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비대위 효력정지에 관한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비대위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대위 출범 근거인)‘비상상황’은 국가로 치면 계엄에 가까운 것으로, 매우 엄격하게 다뤄져야 한다”며 “법리상으로 당연히 가처분이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대통령실에서 당 지도부에 비대위 전환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가)나왔는데, 대통령의 의중 없이 그런 걸 했다면 월권”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전환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해석된다.

 

18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비상대책회의’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22.08.18

18일 오전 국회 본청 국민의힘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비상대책회의’에서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착석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022.08.18

 

반면 주 위원장은 이날 가처분 결과에 대해 “저는 기각 될 거란 확신을 가진다”고 했다.

당내에선 판사 출신인 주 위원장이 비대위 출범에 앞서 가처분 인용에 대비한 이른바 ‘액션 플랜’까지 마련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 기조국 관계자는 “대략적으로 (상황별 시나리오에 대해)생각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에 대해 “어떤 절차가 미비해서 (비대위가)안 된다면 그 절차를 다시 갖추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만약 사퇴를 선언한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최고위원회의 의결이 절차적으로 문제라고 법원이 판단한다면 (비대위는 효력을 잃지만)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서 최고위원을 다시 선출해 다시 최고위를 열 수도 있다. 또 (비대위 전환을 결정한)전국위원회 의결이 문제라고 하면 전국위를 다시 열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본부장을 지냈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를 향해 “선당후사라는 숭고한 단어 앞에서 내로남불하지 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해 8월 부동산 관련 의혹을 받았던 당 소속 의원들에게 선당후사를 요구하며 탈당을 요구했던 것을 상기시키면서다. 장 이사장은 “집권여당 당 대표라는 막중한 자리는 누군가의 자기 정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도 윤석열 정부의 탄생과 성공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다시금 이 전 대표에게 선당후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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