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yu 방금 전
대외 변수가 최악으로 흐르는 요즘, 정부는 경제 산업 분야는 물론이고, 민생 분야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정책 횡포도 무시무시한 면이 있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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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당국 나섰지만 원화값 폭락…1달러=1345.5원, 13년 만에 최저
중앙일보
입력 2022.08.23 16:15
업데이트 2022.08.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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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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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1.10%) 하락한 2,435.3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달러 강세에 원화 가치가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5.7원 내린(환율 상승) 달러당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8일(달러당 1356.80원) 이후 13년 4개월만에 가장 낮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통화 긴축 의지를 재강조하고 나선 데다, 유럽의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원화 가치는 이날 전날보다 2.0원 내린 달러당 1341.87원에 개장한 뒤 장 중 1345원까지 밀린 뒤 하루종일1340원선을 맴돌다 연저점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자 금융 당국은 두달여 만에 다시 구두개입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외환당국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이 이날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따른 추세적 상승을 진정시키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외환시장의 큰 물줄기가 달러화 강세이다 보니 한국 외환당국의 역할을 크게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기자들과 만나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주 기자 kim.yeon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