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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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절대로 먼저 핵 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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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정부에서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에게 제안한 대로, 북한측이 핵을 포기하면 여러 산업 인프라를 지어주겠다 등 혜택 제공이나,
또는 미국 측이 북한 핵무장 해제와 대북제재해제를 놓고 협상하려는 것,
이런 식의 협상을 거부하기로 한 것이다.
즉,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 에서 흥정물이란 = 대북제재해제 ...를 말한다고 봐야 하고,
이제 미국과 그런 협상은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한 것입니다.
하노이 회담 후 불과 2-3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
이 모든 바탕에는 중-러의 연대와 러시아가 보여준 자원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튼튼한 산업 기반이 있고,
거기서 김정은 위원장이나 북한 당국 인사들이 뭔가 큰 영감과 힌트를 얻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국 정부 당국은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를 주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고,
대화를 위한 소재나, 협상의 대상 등 많은 옵션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 측으로서는 별로 좋지 않은 뉴스일 것 같습니다.!!
...... [2022-09-10, (토-추석 07:2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김정은 “절대 핵 포기 못해…美 노리는 건 정권 붕괴”
입력 2022.09.09 (21:17) 수정 2022.09.09 (21:47) 뉴스 9
[앵커]
지금부터는 북한 소식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비핵화를 통해 노리는 건 북한 정권 붕괴라면서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사회 제재에도 비핵화할 뜻이 없단 걸 분명히 한 건데, 정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
핵무기는 미국의 위협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억제수단이자 절대병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미국의 목적은 궁극적으론 북한 정권의 붕괴라면서, 비핵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절대로 먼저 핵 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서로 맞바꿀 흥정물도 없습니다."]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대해선, 당과 정부에 대한 인민들의 불만을 야기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핵무력은 인민의 운명이라며, 지금 겪고 있는 곤란을 잠시 면해보자고 자위권을 포기하진 않겠다고 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적들의 오판이고 오산입니다. 백날, 천날, 십 년, 백 년을 제재를 가해보라 합시다."]
핵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핵 포기 의사가 없음을 천명하고, 제재 국면에서 주민들이 겪는 고통의 책임도 국제사회로 돌린 것입니다.
[황지환/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 "(미국은) 북한의 정책이 달라지면 협상을 할 수 있다라고 인식을 보여주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그런 것은 없다, 강력하게 이런 부분들을 얘기를 하면서 결집력을 높이고 공세적인 대외 정책을 보여주는 거다…."]
정부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은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의 핵 사용 위협을 중단하고 우리 측이 제안한 '담대한 구상'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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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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