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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열흘 앞당겨 모레(18일) 소집…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할 듯
입력 2022.09.16 (18:51)수정 2022.09.16 (19:5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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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모레(18일) 전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리위 전체회의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윤리위 회의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었는데 열흘 앞당겨졌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윤리위는 입장문을 내고 당 의원총회가 이준석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발언 등을 놓고 추가 징계를 촉구한 데 대해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전 대표 추가징계 절차 개시를 위해 회의를 모레로 앞당겼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윤리위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한다면 이전 '당원권 정지 6개월'보다 수위가 더 높은 '탈당 권유'나 '제명'의 처분을 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개최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 "이제 18일에 윤리위 개최를 하기로 해놓고도 언론인들이 물어봐도 이야기를 안해준다"며 "개최 여부까지 숨겨가면서 윤리위까지 열어야 할 이유가 있냐.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도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기간 중 당이 자신을 제명하는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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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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