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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견

 

 

대통령의 언행은 그야말로 입력된 대로만, 정해진 대로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 단순 기계 로봇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뜻인가요?

 

문대통령의 청와대 뒷산 주춧돌 사건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이번 논란.

 

조금 더 하면

프레스 공장에서 찍어 나온 대통령,

정해진 주물 틀 모양대로 생성된 대통령이 곧 나올 것 같습니다.

 

작전 1 :  대통령의 뇌를 제거하라. 

작전 2 :  프레스 기기로 모범 대통령을 찍어 만들라.

 

바람직한 대통령 상은 녹음 파일 재생 스피커급이어야 한답니다. ㅜㅜ

우리 시대의 자화상.

 

 ......   [2022-09-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尹 “이 XX들이, 쪽팔려서” 막말 논란…“참사” vs “사적 발언”

 

 

 

입력 2022.09.23 (06:06)수정 2022.09.23 (07:38)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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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약식’으로 열린 한일 회담…“관계개선 공감대”

윤 대통령, 캐나다 방문…자원 공급망 등 ‘경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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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한 뒤 행사장을 나서면서 미 의회를 가리켜 비속어를 사용한 게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서 '대형 막말 사고'를 냈다고 비판했는데, 대통령실은 뒤늦게 해당 발언이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에 대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이든 대통령과 '짧은 환담'을 나눈 윤석열 대통령.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주변 사람들에게 한 말이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바이든 대통령의 감염병 퇴치 기금 지원 약속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으면 난처해질 거란 취지로 해석되는데 문제는 미 의회를 향해 비속어를 썼다는 겁니다.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공적으로 말한 게 아닌 사적 발언"이라며, "이를 외교적 성과에 연결짓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동맹국 모독 발언이다", "국제적 망신"이라며 윤 대통령의 사과와 외교 라인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정부의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사고 외교로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크게 실추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말을 아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자세한 발언 내용이나 발언 경위, 또 전후 사정 등을 지금 파악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부끄러움은 정녕 국민의 몫이냐", "대통령은 정신을 차리라"는 지적부터 "과도한 비난과 폄훼는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며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은 국회 대정부질문으로도 번졌습니다.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미국 국회는 '이 XX'로, 미국 대통령은 '쪽팔려' 한 방으로 보내 버리셨습니다. 총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덕수/국무총리 : "미국 대통령께 저런 말씀을 드리셨습니까, 대통령께서? 앞에서 바이든 대통령한테 말씀을 하셨나요?"]

 

[김원이/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들이 보고 있습니다. 사과를 깔끔하게 하세요, 차라리."]

 

[한덕수/국무총리 : "제가 사과를 해요?"]

 

30분간 이뤄진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도 민주당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진전이 전혀 없는 굴욕적 빈손 외교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망쳐놓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물꼬가 트였다"며 극명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한편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 발언 15시간 만에 가진 브리핑에서 '바이든'으로 해석되는 단어는 '날리면'이 맞다며 미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에 대해 한 얘기였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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