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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대선은 역대 최고의 ‘비호감 선거’였다. 50대 이상은 상대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더 많이 투표장에 나간 것으로 보이고, 정치적 색깔이 옅은 30대 이하는 오히려 비호감 때문에 투표장에 안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성별 투표율 차이에 대해선 “윤석열 당시 후보가 반(反) 페미니즘 이슈를 들고 나오다보니 선거에 임박해서 ‘투표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젊은 여성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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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의 몇 가지 주장에 대해...

 

 

(1) 이번 대선은 역대 최고의 비호감 선거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를 수 있다. 보통 이 주장은 한국 사회 기득권에 의한 주장이다.

윤석열 총장을 대선 무대에 불러낸 것은 당시 문정권과 민주당에 의해 탄압받던 윤총장을 시민들이 열렬히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대형 꽃다발을 대검 앞에 긴 줄이 놓일 정도로 보내면서, 즉 그가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권력 수사에서 지킬 것은 지킨다는,

무슨 전설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공정성이라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격하게 공감하고 열렬히 응원하면서 윤총장의 정계 진출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당시 그의 정계 진출 시작 무대가 바로 대선 무대였었다.

그리고 경선과 대선 본선 기간 내내 국민의힘측 인사들은 최근 이런 열렬한 시민들의 지지는 체험해 본 적도 없는 수준이었고,

당시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었다.

일반 시민들 윤후보가 거리 유세에 나갈 때마다 보여준 열렬한 환호와 구름떼처럼 모여드는 인파 행렬 또한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연막 작전이 언론계를 중심으로 강하게 퍼진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우리 사회 내 기득권 이권 연합 카르텔에 대한 반복된 경고 메시지 때문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언론들은 윤후보의 말 한마디 한마디 정말 실로 엄청난 태클을 걸었었다.

시민들과 기득권 언론 사이의 갭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심연이 가로 놓인 것처럼 깊어 보였다. 

 

그 와중에

오히려 민주당 측에서 언론 개혁 입법안을 내놓았고, 당시 윤후보는 이에 반대하면서 언론에 지속적으로 화해의 제스쳐를 보냈으나,

언론 기득권 층의 윤석열 흔들기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2]. “윤석열 당시 후보가 반(反) 페미니즘 이슈를 들고 나오다보니 ..." 에 대해...

이 부분도 사실과 차이가 크다고 본다.

이준석 대표가 청년 남성층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여가부 폐지라든지, 남녀동등 대우를 계속 강조했지만,

딱히 반 페미니즘이라고 할 만한 주장이나 공약 등을 한 적이나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여성 특혜나 남성 차별까지를 페미니즘의 일부로 간주해도 된다면, 이준석 대표와 윤후보는 반 페미니즘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남녀평등을 주장하고, 여가부가 아닌 남성까지도 돌보는 확장적-정상적 복지 행정 국가기관을 요청한 정도로

이준석 대표나 윤대통령을 반페미니즘으로 간주할 수 있을지는 심각한 의문이 든다.

 

 

 

 

[3].

그리고 기사의 첫 내용과 도표에 나온 문제에서 19대 대선과 20대 대선을 비교하면서 젊은 층에서 남-녀가 어떤 다른 선거 태도를 보였는지를 해석하는 것은

일부 무리가 있는 해석이 있다고 본다.

다른 중요 요소를 고려해야 하는 점이 있다.

특히 이번 대선-지선에서는 타락한 민주당이 보이는 반민주적이고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

젊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나이든 사람들도 적응이 안 되고,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내용이지만, 진중권 교수가 말한 "진보 정치 세력이 역사적 반동세력화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고 있고,

이러한 시민들의 입장이 세대별로는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었다고 본다.

특히 젊은 층에서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못한 것은 민주당에 대해 지지할 이유가 없어진 많은 젊은층의 실망과 분노를 매우 잘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 지난 대선에 대해 회고하게 만드는 기사였다. 

참, 이준석 대표가 여성보다 더 투표율도 저조하긴 했지만, 그나마 20대 남성 층에게 호소하여 윤후보-국힘에게 투표하게 설득하지 않았더라면,

윤대통령은 지금 존재하지 못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누구보다 이준석 전대표는 국민의힘 측에서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이고,

비록 선거 막판에 젊은 여성 유권자들이 반대 진영으로 결집하는 효과를 낳았던 아니건 간에, 국힘 입장이나 윤대통령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대선 기여가 없었다면, 대선 승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호불호가 있겠지만, IIS 필자는 이대표에 대해 인정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하지 말고 팩트는 팩트대로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꼭 그의 미래 가치 뿐만 아니라,

이렇게 명백한 과거의 증명된 성과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   [2022-10-0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대선때 2030男 공들인 이준석…정작 2030女 투표율 더 높았다

 

 

 

입력 2022.09.30 17:21

 

업데이트 2022.09.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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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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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30세대 남성 유권자에 공을 들이는 선거 전략을 펼쳤다. 그러나 실제론 20·30세대 투표율은 제19대 대선 때보다 낮아졌고, 20·30세대 중 남성의 투표율이 여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전체 선거인 4417만명 중 10.3%인 453만명을 표본조사한 ‘제20대 대선 투표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령대별 투표율을 19대 대선 때와 비교해보면 19세 77.7%→72.5%, 20대 76.1%→71.0%, 30대 74.2%→70.7%로 19세부터 30대까지 투표율은 20대 대선 때 더 낮아졌다. 19세와 20·30세대 투표율은 2007~2017년 세 번의 대선에서 점차 높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꺾였다.

 

청년층의 성별 투표율도 눈에 띈다. 50대 이하에서 전반적으로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긴 했지만, 30대 이하에서 그 격차가 유독 더 컸다. 특히 25~29세 남성은 80대 이상 여성 다음으로 가장 낮은 투표율인 66.3%를 기록했지만, 이 나이대 여성은 75.2%로 30대 이하 연령·성별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남녀 투표율 차이는 8.9%포인트에 달했다. 30~34세에서도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5.4%포인트 높았다.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여성은 페미니즘 이슈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연령대로 분류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마련된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마련된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50대 이상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높아졌다. 50대는 78.6%→81.4%, 60대 84.1%→87.6%, 70대 81.8%→86.2%, 80세 이상 56.2%→61.8%로 늘었다. 50대 이상은 보수 지지층이 많다고 평가받는만큼 이번 대선에서 보수층이 더 결집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70대 남성 투표율은 89.2%로 모든 연령·성별 중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민주당의 주요 지지 연령층으로 분석되는 40대 투표율은 74.2%로 19대 대선 때(74.9%)와 큰 차이는 없었다. 이번에 첫 대선 투표를 실시한 18세의 경우 투표율이 71.3%로 20대와 30대 투표율보다 높았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번 대선은 역대 최고의 ‘비호감 선거’였다. 50대 이상은 상대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더 많이 투표장에 나간 것으로 보이고, 정치적 색깔이 옅은 30대 이하는 오히려 비호감 때문에 투표장에 안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성별 투표율 차이에 대해선 “윤석열 당시 후보가 반(反) 페미니즘 이슈를 들고 나오다보니 선거에 임박해서 ‘투표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젊은 여성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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