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바이든 정권에 대해 북한이 대화와 협상 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은 듯 하고,
믿을 것은 역시 중-러 등과의 연대와 자강 밖에 없음을 확실히 인식한 북한으로서는 당분한 이런 기조로 나갈 것이고,
나름 외부세계에 대해 자신들의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쟁과 방위 산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삼는 미국 당국으로서는, 세계 경제가 안 좋아진 지금,
역시 자국 경제를 제대로 돌릴 믿을만한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국방-전쟁사업이라,
이를 당분간 계속 주력으로 삼을 것이 예상되고,
그런 미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 북한은 자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염려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지금 반미 연대에 속한 세계 각국 나라 중 미국이 상대를 악마화하며,
한번 위력을 보여주고, 그렇게 자국 경제 산업을 일으킬 만한 대상으로
일단 찍히게 되면 미국 전쟁 산업의 희생양이 되어 무사하지 못할 수 있는데,
이런 부류의 나라들이 중국과 러시아 등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고,
그 어느 때보다 중러 연대를 믿고 있고, 핵이나 미사일 등 최근 군 전력이 강화된 북한으로서는
자신들은 그러한 기반으로 바탕으로 미국의 전쟁 타겟이 될 수 없음을 자신하고,
조금 더 미국에 도발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2022-10-0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 기사 다음에 나오는 이전 글도 참고 ...
KBS
북 “레이건함은 파철덩이…긴장의 원인은 한미”
입력 2022.10.02 (09:33)수정 2022.10.02 (09:36)정치
최영윤 기자
북한이 최근 한미 해상 연합훈련 등에 참가한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을 ‘파철 덩이’라고 조롱하며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2일) ‘파철 덩이로 놀래워보겠다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얼마 전 이른바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핵동력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을 부산항에 끌어들여 ‘연합해상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았다”며 “항공모함정도가 아니라 미국의 모든 핵무기를 다 끌어들인다고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그 어떤 떠다니는 군사기지도 파철 덩이로밖에 보지 않는다”며 “미국의 떠다니는 군사기지를 한반도에 끌어들여 전쟁연습을 벌려놓는 것은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군력에 비한 저들의 군사적 열세를 만회해보자는 음흉한 타산과, 미국의 핵 전략자산들에 의거해서라도 우리를 기어이 힘으로 압살해보겠다는 집요한 침략 야욕의 더러운 산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도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 긴장의 장본인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 연습을 미친 듯이 벌려놓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역적패당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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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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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관련 기사와 글) ......
[1].
togyu 방금 전
북한의 미사일 무력 시위가 저렇게 더 과감해진 배경에는,
최근 강력해진 중-러 연합을 믿고 저렇게 하는 것일 겁니다.
중러 호랑이를 등에 업고 북한이 과감해진 것.!!
곧 미국 측은 뭔가 경고 차원으로 액션을 취할 듯.!!
[2].
togyu 방금 전
뒤에 든든한 중러 연대를 백으로 삼아, 북한이 이번 차원이 다른 무력 시위를 통해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요?
물론 북한 뒤에 중-러가 버틴다, 옛날보다 이제 미국 그렇게 안 무섭네~, 이것이 기본적으로 있을 것이고,
그리고 항공모함이 있는 동해쪽, 뭐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미사일 궤적은 아니더라도,
항공모함이 있는 동해로 쏜 것은, 어쩌면, 어쩌면 우리 극초음속 미사일 있는데,
미국이 자랑하는 항공모함으로 군사력 자랑시대는 이제 아니지 않냐? 하고 약간 빈정대는 의미가 있을까요?...
이런 은근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인지도 저로선 무척 궁금하네요...!!
우린 극초음속 미사일인데, 너그들 핵항모가 무슨 의미 있냐?... 이런 좀 과감한 조롱?? ...ㅜㅜ
...... [2022-09-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美 핵항모 떠있는 동해에 쐈다…김정은 초유의 미사일 도발
입력 2022.09.28 19:53
업데이트 2022.09.28 20:52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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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8일 저녁 한ㆍ미 연합훈련이 한창인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두 발을 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떠 있는 해상으로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ㆍ미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 도발을 심각한 위협으로 판단하고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한·미 해상 연합훈련 첫날인 지난 26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동해로 출항하고 있다. 뉴스1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10여분 간격으로 SRBM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쏜 SRBM의 비행거리를 약 360km, 고도는 약 30km, 속도는 마하 6 정도로 탐지했다.
북한은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SRBM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사일 두 발 모두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을 향해 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사거리와 고도 등 비행제원을 토대로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KN-24 미사일로 추정했다. 북한은 '전술유도탄'이라 지칭하는 SRBM이다. 북한은 지난 1월에도 순안 일대에서 KN-24를 알섬으로 쏘며 정밀 타격을 과시했다.
북한이 28일 저녁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KN-24 미사일로 추정됐다. 사진은 지난 1월 17일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KN-24를 발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변칙 비행으로 요격이 어려운 KN-23이나 극초음속 미사일이 아닌 KN-24를 발사한 것은 일종의 수위 조절"이라며 "그렇다 해도 항모 참가 연합훈련 상황에서 미사일을 쏘는 것은 매우 강력한 무력시위다. 북한이 핵무기 등 전략적 유용성을 과시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ㆍ미 해군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해상 연합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 76)과 미사일 순양함 1척, 이지스 구축함 2척 등으로 꾸려진 항모강습단이 참가했다.
이 밖에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등 20척이 넘는 한ㆍ미 양국 함정이 현재 동해에 떠 있다.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 애나폴리스함(SSN-760)도 작전 중이다.
동해에서 진행 중인 한·미 해상 연합훈련 사흘째인 28일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76)에서 헬기가 이·착륙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미 국방부
북한의 기습 도발에 군 당국도 놀란 눈치다. 북한이 연합훈련 전날인 지난 25일 SRBM 1발을 발사했지만, 예년처럼 훈련 기간에는 추가 도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군 소식통은 “미 핵항모가 떠 있는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건 실제적인 위협”이라며 “국가안보실과 군 수뇌부가 미국과 협의해 연합훈련 계획을 바꿔 추가 대응에 나설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강력한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된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사일 시위를 해도 실질적인 보복이 없다는 경험이 쌓이면서 더 대담해지고 있다”며 “북한이 그만큼 길들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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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