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필자가 오래 전 구상한 바 있는 군사 방어전략 ㅎㅎ,
휴전선 부근 최전방에 전차를 동-서 일렬로 촘촘히 배치하여 방어전선을 구축하자는 구상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을 통해 나름 그 실전성과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러시아군에서 엄청난 전차수로 밀어부칠 수 있었던 것으로 봐서 러시아 측에서도
오래 전에 이미 이런 구상을 해서, 이를 실제 전략으로 세우고 이행하기까지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오랜 기간 준비를 한 것이 틀림없다.
전차 수만 봐도 그게 얼마나 오래 준비를 했기에 이렇게 가능한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 지형이 다르지 않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가파른 산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는 사람이든 전차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적 제약이 평지보다 더 많아지고,
침투 루트가 지형에 의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비해 한국 지형상 훨씬 좁은 공간이 계속 펼쳐지고,
그렇게 되면 자주포나 전차의 위력은 배가 될 것이다.
물론 좁은 지역을 통해 침투하는 쪽이 훨씬 더 큰 위험을 무릅써야 할 것이다.
여기까지는 과거에 이미 밝힌 바 있는 것이고,
추가로 구상-제안하는 것은
최전방 산악 지대에 산 정상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지하 요새를 네트워크화해서 구축하는 작업을 제안한다.
지금도 최전선에 그렇게 일부 되어 있는 지도 모르겠고, 분명 일부 그렇게 되어 있을 것 같긴 한데,
더 철저히 체계적으로 전방 지대를 지하 요새화해야 한다.
북한 측의 연평도 공격 등에서 알 수 있었듯,
북한은 산악 지형을 이용해, 산 등성 뒤쪽에 포병 지하 기지를 구축해 놓고 있지 않았던가.
우리 측에서 포를 쏘아도 산 능선 너머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포병부대를 제대로 공략하기 힘들었다고 들었다.
당연히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지하 요새나 터널을 길게 뚫으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움이 많겠지만,
산 봉우리 위쪽은 (물론 작전도로를 산 위쪽까지 개설한 후에...)
횡단면적이 작아서 상대적으로 쉬운 공사로 북한 방향(공격 무기 배치)이나 남향 방향(출입구 & 포 배치) 양쪽으로 모두 통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레이다 같은 것은 물론이고, 전차, 로켓포, 장사정포를 촘촘히 배치하고, 상대의 드론 공격에 안전하게끔 필요한 것을 배치해야 한다.
지하 요새화 작업을 산 아래쪽 까지 얕은 터널 같은 형태로 해 놓으면
군인들의 보급도 전시에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
전방지역에 큰 부대를 위주로 군데군데 지하 요새 거점을 두고, 또 여러 지역의 거점끼리 이들을 연결하는 통로를 구축하면
교통 통신 물류 보급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드론을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대량 제작해서,
이것을 전차 자주포대를 방어하는 용도, 즉 북한군의 미사일 로켓, 각종 대포, 적의 전투기 공격을 막아내고,
우리의 주력 전차 자주포, 레이다 설비 등을 보호할 수 있다면 그런 용도도 좋을 듯.
...... [2022-10-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