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민성) 中, “美 악의적 억압”…“자기 봉쇄이자 자해” ...[2022-10-08]

by viemysogno posted Oct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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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中, “美 악의적 억압”…“자기 봉쇄이자 자해”

 

 

 

입력 2022.10.08 (21:05)수정 2022.10.08 (21:12)뉴스 9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

 

 

 

 

[앵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미국이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려고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 반응은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18나노미터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는 현재 중국이 가진 가장 첨단기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는 중국의 반도체 기술을 현재 수준으로 머물게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과학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고 중국 기업을 악의적으로 억압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 경쟁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에 위반되며, 세계 경제 회복에도 충격을 주고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은 과학기술과 경제 무역 문제를 정치 도구화·무기화하지만,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고, 이는 자기 봉쇄이자 자해일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약 25% 감소 폭은 25년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에다 미·중 기술 경쟁 속에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문제는 앞으로도 생산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2013년 이후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지만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은 20%대에 불과한 상탭니다.

 

시진핑 주석의 3연임 결정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강하게 반발하는 중국이 효과적인 대응책을 내놓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근희/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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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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