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YTN

국제

美 중간선거 광고 전쟁...'바이든플레이션' 맹공에 바이든 "경제실패 아냐"

 

 

2022년 10월 22일 08시 35분 댓글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

 

 

 

공화당 ’바이든플레이션’ 경제 실패 집중 공략

민주당 ’낙태권 폐기’ 문제로 여론 호소

美 중간선거 광고비 10조 원…대선 수준 집행

"공화당 49%·민주당 45%…집권 여당 열세"

 

 

[앵커]

보름가량 남은 미국 중간선거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쓴 광고비가 10조 원에 이를 정도로 과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판세가 민주당으로 넘어올 거라고 장담했지만,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정권 심판론이 만만치 않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낸시 메이스 / 공화당 하원 의원 (사우스캐롤라이나) : 우유가 1갤런에 4달러, 달걀 한 판도 거의 4달러입니다. 저는 바이든의 조세·지출 정책을 이렇게 깨부술 겁니다.]

 

공화당 후보들의 선거 광고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를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바이든과 물가상승을 합쳐 '바이든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켄 칼버트 / 공화당 하원 의원 (캘리포니아) :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거나 마트에 갈 때마다 우리는 바이든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여론이 들끓자 최근까지도 낙태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트레이 램지 / 공화당 지지자 (베토 오로크 텍사스 주지사 선거 광고) : 강간당하거나 근친상간으로 임신해도 예외가 없다고요? 낙태 수술을 한 의사에게 10만 달러 벌금을 물린다고요?]

 

[티아라 맥 / 민주당 상원 의원 (로드아일랜드) : 저들은 신체 자율권과 낙태권을 위해 싸울 때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물구나무서서 트월킹을 추니까 그제야 관심을 기울였죠.]

 

선거가 과열 양상을 띠면서 선거광고 집행액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 중간선거의 두 배 규모이자 대선 광고비에 육박하는 10조 원이 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이 낙태 문제보다 경제 이슈에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도 변하고 있습니다.

 

기름값도 잡히고 실업률도 최저치라며 경제 실패론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공화당은 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있지만 제가 지금껏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엇을 했고 저들이 어떻게 발목을 잡았는지 보십시오.]

 

최근 뉴욕타임스 여론조사를 보면 공화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49%, 민주당은 45%로 집권 여당의 열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8 (뉴시스 강영진) 창의적 외교로 중국의 고립 압박 넘어서는 대만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 (YTN 권준기) 美 중간선거 광고 전쟁...'바이든플레이션' 맹공에 바이든 "경제실패 아냐"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4746 (ZDNet 박수형) 국회 국정감사 의혹제기에 구글코리아 사장, 불확실한 답변 회피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4745 [IIS - 외신을 옮김] (TASS) Russia still waiting for list of victims of Bucha false flag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4744 (서울경제 김광수) 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중국 최고 지도부 대폭 교체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4743 (KBS 조빛나) 이탈리아 100년 만의 극우정권…유럽 엇갈린 반응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4742 (KBS 김귀수) 러 “우크라가 댐 공격 준비”…우크라 “러, 폭탄 매설” ...[2022-10-22] viemysogno 2022.10.22
4741 (노컷뉴스 권민철) 미국인들 尹대통령 욕설에 열광…왜?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40 (JTBC 박지윤) 탈레반, IS조직원 6명 사살..."최근 테러로 참사 일으킨 범인"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9 (JTBC 박성훈) '시진핑 1인 천하' 대관식…후진타오 의문의 퇴장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8 (서울경제 김흥록) 연준서 '속도조절론' 점화…12월 0.5%P 인상 가능성 높아져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7 (KBS 김민성) 시진핑 집권 3기 최고 지도부에 측근 일색…1인 체제 강화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6 (KBS 송형국) 美언론 “시진핑 3기, 세계질서 급변에 강경대응 예고”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5 =중요=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유럽 곳곳서 인플레 항의 시위…"정치적 위기올 것"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4 =Hot= ...(국민 전웅빈) 공화당 재약진, 역대급 사전투표…요동치는 선거 판세 ...[2022-10-23] viemysogno 2022.10.23
4733 ( KBS 조빛나) 러, 서방 국방장관과 연쇄 통화 “우크라, ‘더러운폭탄’ 사용 우려”…“갈등 고조 안돼” ...[2022-10-24] viemysogno 2022.10.24
4732 (서울경제 김광수) '늑대 외교' 상징 외교라인 전면에…한중관계 어디로 ...[2022-10-24] viemysogno 2022.10.24
4731 (뉴시스 문예성) "시진핑, 중앙위원 선발 직접 관여…서방과 전투능력·충성심 기준" ...[2022-10-24] viemysogno 2022.10.24
4730 (뉴시스 김태규) 엘리트 코스 밟아온 수낵…非백인·최연소 英총리 임박 ...[2022-10-24] viemysogno 2022.10.24
4729 (중앙일보 이승호) 후진타오 퇴장, 시진핑 계획?…“절대권력 드러낸 상징적 숙청" ...[2022-10-24] viemysogno 2022.10.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