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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철벽 수비' 나폴리, 36년 만에 로마 꺾고 11연승
기사입력 2022.10.24. 오후 01:01 최종수정 2022.10.24. 오후 01:01 기사원문
금윤호 goldyh@mhnew.com
24일 열린 2022-2023 세리에A 11라운드 AS로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SSC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사진=EPA/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SSC 나폴리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에 힘입어 로마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S로마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거둔 나폴리는 세리에A 개막 이후 공식전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29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나폴리는 자국 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11연승을 기록했다. 통계전문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의 공식전 11연승 기록은 지난 1986년 이후 36년 만이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로마가 공세를 가하며 홈에서의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로마는 지난 시즌 17골을 터뜨린 타미 에이브러햄이 슈팅 1회 만을 기록하는 등 총 슈팅 3개, 유효 슈팅 0개로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나폴리는 타미 에이브러햄과 니콜로 자니올리 등을 완벽히 막아낸 김민재의 수비 활약에 힘입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 35분 빅터 오시멘의 결승골을 지켜내 1-0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는 결승골을 넣은 오시멘(7.5점)과 수비수 제수스(7.2점)에 이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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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윤호 goldyh@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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