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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박지현 전위원장이 이런 급격한 태도 변화를 갑자기 보이는 것은,

솔직히 대선 기간에서 막판에 이재명 후보가 모든 추격 의지도 꺾였을 것이라고 여겨지고, 완전 패배가 확실해졌다고 생각될 무렵

느닷없이 출현, 정확히 말하자면 배후에서 포섭 작업을 통해서 동원된 것이라 여겨지는, 그런 상당한 세력의 등장이 있었고,

박지현 전위원장도 그런 동원 포섭세력의 한 차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이번 의혹, 수사에서 세간의 이목은 어느 정도 의혹이 그녀에게 향할 수 밖에 없고,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그녀가 과연 정치자금으로 선거 막판 동원되어 난데없이 출현한 그 지지 세력의 일부이자 대표격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의혹은 이번 그녀의 갑작스런 이재명 감싸기, 그 돌변한 태도와 입장을 통해 의혹이 오히려 더 선명해지지 않나 싶다.

당시 지지자들에 대한 조용한 자금 추적 내사가 필요한 시점.!!

 

 

 

 ......   [2022-10-2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박지현, 돌연 이재명 두둔…“‘이제 그만 내려오라’는 의견엔 동의할 수 없다”

 

 

 

‘이재명 저격수’ 자처했던 박지현, ‘이재명 대표 지켜야’ 입장 선회한 이유는

“그 어느 때보다 힘과 지혜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

“특히 李 대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건 하나도 없어…아직까진 ‘정치보복’에 혈안인 檢의 일방적 주장일 뿐”

“李 대표는 우리당의 당원과 국민이 선택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1당의 대표”

 

 

권준영 기자

입력: 2022-10-26 14:22

 

 

 

 

 

 

박지현, 돌연 이재명 두둔…“‘이제 그만 내려오라’는 의견엔 동의할 수 없다”

 

박지현(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박지현 SNS, 민주당 제공>

 

 

 

그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줄곧 비판해왔던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내 일각의 이 대표 사퇴론에 대해 "이재명 대표에게 이제 그만 내려오라고 하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유례없는 야당탄압으로 당의 운명이 걸린 지금, 대안도 없이 당 대표가 내려온다면 당은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26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려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은 민주당이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압을 극복하고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작은 불씨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의견을 낸다"며 "저는 그동안 반성이 필요한 일에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재명 대표에게 쓴소리를 해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민주정당이라면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얼마든지 논쟁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여러분의 비난과 비판도 많이 받았다"면서 "하지만 민주당은 다양성이 살아 있을 때 집권했고, 폐쇄성이 강화됐을 때 패배했다. 민주당은 그 어떤 정당보다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면서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아직까지는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검찰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우리당의 당원과 국민이 선택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1당의 대표다. 쓴소리를 멈추진 않겠지만, 저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야당탄압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다만 전략과 전술을 바꿔야 한다. 방탄투쟁이 아니라 민생투쟁으로 바꿔야 한다"며 "강성 팬덤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국민과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 저는 이런 판단으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께서 4대 원칙을 가지고 이번 위기를 함께 돌파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지현, 돌연 이재명 두둔…“‘이제 그만 내려오라’는 의견엔 동의할 수 없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SNS>

 

 

 

박 전 위원장은 "첫째, 범국민대책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현 시국을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민생을 외면하고 경제와 안보를 포기한 윤석열 정권을 바로 세울 범국민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며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퇴진 집회에 나갈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중심을 잡고 모든 야당과 양심적 지식인, 시민단체가 함께 비상시국을 돌파하는 조직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싸움은 169석의 전투력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입법투쟁 중심으로 지혜롭게 해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가진 최고 강점인 추진력을 살려 민주당이 약속한 민생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방탄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싸워야 한다. 국민께 약속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노랑봉투법을 비롯한 민생입법을 기필코 통과시켜야 한다. 기후입법과 연금개혁도 과감히 밀어붙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어 "셋째, 윤석열 정권의 경제무능은 끝까지 철저히 파헤치고 해결책을 만들어, 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며 "김진태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제불능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물러나게 하고 국회의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대책도 속전속결로 내놓아야 한다. 무능한 정권이 더 이상 나라를 망가뜨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넷째, 이미 이재명 대표께서 말씀하셨듯이 검찰 수사와 민생은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 어제 민주당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 본다"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는 당과 관계없이 철저히 개인적 차원에서 대응하고, 민주당은 민생 현안과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이재명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대표가 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살리기 위해 대표가 되었다고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전 위원장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기대하는 것은 싸우는 리더십이 아니라 일하는 리더십이다. 여당이 국정을 팽개치고 보복에 올인해도, 민주당은 탄압을 묵묵히 이겨내며 민생과 경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는다"고 글을 끝맺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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