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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김의겸, 한동훈에 스토킹 가까운 적대심 있는 듯"

 

 

입력 : 2022-10-27 13:25:40 수정 : 2022-10-27 13:59:27

 

"과거 모습 잊고 권력 편에서 부당한 역할 자처"

"민주당에서도 '또 김의겸 리스크 터졌다' 말 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 이재명 가짜 촛불로 모욕하지 않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유독 한 장관한테 스토킹에 가까운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억울했으면 한 장관이 법적대응을 얘기하겠나. 국정감사에서 보지 않았으면 하는 장면이 보여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괴물과 싸우다 괴물을 닮아간다'는 말처럼 김 의원이 자신의 과거를 너무 잊고 한 사람의 권력의 편에 서서 이러한 부당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며 "스스로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비춰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로 민주당이 혼란스러운데 그 부분에 대한 모든 이슈를 덮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은 이 대표에 대한 상당히 지극한 마음"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또 김의겸 리스크가 터졌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을 시작으로 연일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선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일어나는 일을 목도하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지난 정부 때 저희도 보이콧을 하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했지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어제는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수사를 막아보겠고 국회의원, 보좌진, 당원들을 동원해 피켓 시위를 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대표가 촛불을 말하면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했는데 그 말을 믿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다"며 "진심으로 국민의희생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재명의 가짜 촛불로 모욕하는 일은 멈춰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이재명 대표가 주인공이 아니고 대통령도 야당도 주인공이 아니다"라며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일 수는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다. 예산을 볼모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느냐"고 따져물었다.

 

 

 

허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께서 하시는 거고, 국회의원은 경제 위기에 맞닥뜨린 국민을 위해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며 "민생이 중요하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달라. 내년도 나라 살림에 대한 국회 심사도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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