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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푸틴 경고'에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 안해…우리 주권 문제"
등록 2022.10.28 09:45:13수정 2022.10.28 10:14:44
박미영 양소리 기자
"국제사회와 연대해 평화적 지원해왔다"
"러시아 포함 좋은 관계 유지위해 노력"
푸틴 "韓, 우크라 무기 지원시 관계 파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0.2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무기공급과 관련해 한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데 대해 "살상무기를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인도적이고 평화적인 지원을 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들, 러시아를 포함해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과 국제정세를 논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알고 있다. 한국이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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