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주요 전략-작전들이 요즘 너무 심하게 허접한 상태로 나오고 있고,
그 허술함이나 패턴 양상이 이미 정치 뉴스를 많이 보지 않는 수준의 일반인들에게도 먹히지 않을 뻔하고 허접한 패턴이라,
이러니 국힘 측에서 일부 사람들이 이재명 체제가 오히려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당 대표 1인이 당을 그냥 완전히 파탄을 내고 있는 수준.
당이 잘하고 못하고는 떠나, 이렇게까지 될 수가 있나 싶을 정도이고,
이 정도로 추락한 적이 있긴 한가 싶은데,
전여옥 전의원이나 진중권 교수가 아래 글에서 적절하게 매우 잘 지적하고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전여옥 전의원의 지적 중에 흥미로운 것은, 윤대통령이 야당 복을 타고났다는 이런 지적은,
현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이 얼마나 형편없이 최악의 수렁에 빠져 있는지, 신랄하게 잘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 윤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 지지율을 줍줍 할 수 있는 지 살펴가면서, 가능하다면 그저 손쉽게 지지율을 살짝 올릴 수 있게
이번 말도 안 되는 논란에 적절한 수준에서 여유있게 참여하는 것도 한번 정략적으로 계산해 봐야 할 것이다.
대통령실이 잘해서 지지율을 얻을 수도 있지만, 흔히 상대방이 너무 못해서 얻는 반사이익도 정치권에서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에,
상황을 잘 봐가면서 전략적으로 이 문제에 참여-접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측이 최악의 상황으로 몰릴 수 있고, 국힘이나 대통령실은 반사이익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그 점은 전여옥 전의원이 매우 잘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 [2022-10-2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디지털타임스
전여옥 폭탄발언 “尹 참 운이 좋아, 野 복 있어…이재명 즙 짰다고 1200명 모여”
“전과4범 이재명도 문제지만, 헛소리만 하는 의원들도 큰 일”
“우리가 불러낸 용감하고 강직한 ‘검투사’ 윤석열이 악의 꽃들을 모조리 쳐낼 것”
“‘비리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버릴 것…무당 주제에 작두 타겠다고 나섰던 '이재명 개딸당'”
“그들이 머물 곳이 뚜렷해 정치적 채무 없는 尹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 알게 될 것
권준영 기자
입력: 2022-10-28 06:41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전여옥 전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여옥 SNS, 연합뉴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참 운이 좋다. 진짜배기 '야당 복'이 있다"면서 "이렇게 무모한 야당은 우리 헌정사에 없었다. 이재명이 즙을 짰다고 1200명이 국회 앞에서 모였단다. 진정한 '촉법 정당'"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여옥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의겸 의원 보결뱃지 캬~~ 떨어지게 생겼다. 김 의원은 끝까지 '첼로체아'를 붙들고 가길 빈다. 민주당은 최악의 카드를 던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전과4범 이재명도 문제지만 헛소리만 하는 의원들도 큰 일"이라며 "원조친명 정성호 왈. '이재명은 진즉에 돈욕심을 버렸다!'네요. 푸하하 대선 끝나자 2억원어치 주식을 누가 샀나"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불러낸 용감하고 강직한 '검투사', '글래디에이터' 윤석열이 악의 꽃들을 모조리 쳐낼 것"이라면서 "그리고 '비리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버릴 것이다. 무당 주제에 작두를 타겠다고 나섰던 '이재명 개딸당'. 그들이 머물 곳이 뚜렷이 보인다. 정치적 채무가 없는 윤석열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를 미쳐 돌아가는 민주당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민주당 현직 의원 등 1200명(민주당 추산)은 전날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민생파탄·검찰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검찰독재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며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학교 교수는 최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전쟁을 치르려면 제대로 전략 전술을 짜야지 지금 협곡에 들어가 있는데 전 병력을 다 집어넣은 꼴"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집권세력이 원하는 건 이재명(사법) 리스크 국면을 오래 끄는 거다. 그래서 총선 전까지 가는 걸 원하고 있다. (민주당은) 1년 반 남은 총선까지 빨리 정리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이길 수 있다. 지금 (이 대표의) 측근들이 몇 명 (검찰에) 들어갔나. 측근들의 재판이 계속되고 그때마다 이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옳은 일인지 그른 일인지 윤리적 판단하는 이성이란 건 없다 치더라도 자기 이해관계를 계산하는 계산적 이성은 있어야 하잖나"라며 "(민주당엔) 이것조차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을 지적한 데 대해 "민생을 원한다면 시정연설에 들어가야 됐다. 시정연설의 내용이 예산안이기 때문"이라며 "저 사람들의 논리는 민생이 파탄 났는데 '법무부에선 민생은 안 챙기고 왜 수사만 하느냐'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거다. (민생파탄은)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해 표면에 내세운 명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챙기는 일이 군중대여로 챙겨지나. 들어가서 싸워야 한다"며 "말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면서 실제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예산안에 반영돼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고 얘기하면 되는데 군중집회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선동적 방식은 국민 호응을 받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