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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고 당일 초저녁부터 112신고 11건…감찰 착수”
입력 2022.11.01 (11:42)수정 2022.11.01 (11:47)정치
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초기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이 오늘(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이태원 사고 관련 조치 및 향후 대책’ 현안보고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4경부터 현장의 위험성과 급박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습니다.
사고 발생 시각인 밤 10시 15분보다 4시간 가까이 앞서 이 같은 신고들이 접수됐던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이후인 밤 11시가 되어서야 이태원로를 통제하고, 구급차 진입로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하고, 윤희근 경찰청장 지시로 조치 사항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청에 진상규명 등을 위한 독립적 특별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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