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동효정) 이재용·최태원·정의선·김동관,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 ...[2022-11-15]

by viemysogno posted Nov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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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김동관,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

 

등록 2022.11.15 08:35:09수정 2022.11.15 08:39:42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사우디 초대형 스마트시티 '네옴' 프로젝트 사업 논의 전망

네옴 사업 관련 낮은 LG·롯데 대신 한화 김동관 부회장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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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2019.06.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를 갖는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17일 방한한다. 빈 살만 왕세자는 방한 직후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 사업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2019년 6월 방한 당시에도 당시 5대 그룹 회장과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는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이 적은 LG·롯데그룹 대신 한화그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석유 의존도가 높은 사우디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네옴시티 더 라인 지하에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삼성의 인공지능(AI)기술, 5G(5세대 네트워크)·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구성 방안이 기대된다.

 

현대차네옴시티 도시 전체에 UAM(도심항공모빌리티)과 전기·수소차, PBV(목적기반모빌리티)를 공급하고 하나로 묶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어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업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SK와 한화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있다.

 

SK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미래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왕세자가 대주주인 아람코 또한 수소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SK지오센트릭은 2015년 아람코 화학사업 자회사인 사빅(SABIC)과 이미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를 설립하는 등 인연이 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주택용·상업용 등 다양한 태양광 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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