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후, 그에 따른 조치를 동맹국들과 같이 취하겠다고도 해석할 수 있고,
또 예비정보와 다르다는 것을 바이든이 직접 확실히 말한 것으로 보아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종전을 향한 평화회담 쪽으로 이미 급속히 상황이 전개되어 가고 있고,
이에 대해 바이든과 동맹국들이 모여서 회담한다는 것, 즉 러시아가 폴란드를 적어도 고의로 공격한 것은 아님을 바탕으로
동맹국들과의 회담은 그야말로 평화회담을 위한 만남과 그에 따른 여러 실질적 조치들을 위한 회의가 열릴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 않나고 생각됩니다.
최근 종전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서 등장하고 평화회담에 대한 언급도 있었고,
러시아가 바보도 아니고 이런 시점에서 폴란드를 향해 미사일을 쏜 것 같지는 않은데,
물론 미사일을 100여발 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러시아가 쏜 게 아니라면 평화회담을 위한 구체적 움직임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 같은 그런 뉴스 내용입니다.
물론 러시아가 미사일 100 여발을 우크라이나 기반시설에다 쏜 행위 자체도
시민들의 생활 기반을 파괴해서 젤렌스키에게 빨리 회담에 임해서 전쟁을 끝내자는 메시지를 무력으로 보여준 행위라고 봐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젤렌스키에게 압박을 가하도록 하는 그런 지능형 공격이었던 것입니다.
* ((추가) ...[2022-11-16 (수 13:45)])
그렇다면 본격적 사전 회의를 미국과 동맹국들이 여는데
그 계기가 되는 사건이 왜 러시아인지 아닌지 모를 의문의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건일까요?
그것도 약간의 작전성이 분명 있다고 보여집니다.
러시아 미사일인지 아닌지 의혹과 조사를 겸한 회의 차원이라면
일단 본격적 회담에 앞선 이번 사전 동맹국들간의 회의에서
러시아를 배제시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ㅎㅎㅎ
본격적 평화회의에 앞서 미리 미국과 동맹국들이 짜고
러시아를 압박하는 시나리오를 제대로 작성해 보자는 것입니다.
미리 치열한 회담이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우크라이나가 힘에서나 외교력에서나 국력이 열세이기 때문에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 편에 서서 먼저 확실히 기선 제압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겠지요.
이렇게 되면 뭔가 시나리오와 상황이 잘 맞아들어갑니까?.
요즘 점점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듯한 IIS 필자.... 남는 것은 잔머리.... ㅎㅎ ^^
...... [2022-11-1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 참고 ...
: http://scholar.or.kr/xe/think/20304
- [IIS Originals & Opinion] - ...(KBS 이정민) G20 정상 “우크라 전쟁 빨리 끝내야”…정상선언도 준비 ...[2022-11-16]
뉴시스
바이든, 폴란드 미사일 타격 긴급정상회의 소집…"러 발사 믿기 힘들다"
등록 2022.11.16 11:52: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바이든, 발리 현지에서 G7·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긴급 회의
바이든, 러에서 발사 여부에 "이의를 제기할 예비정보 있다"
[발리=AP/뉴시스]16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소집해 러시아제 추정 미사일이 폴란드를 타격한 데 대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왼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바이든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이다. 2022.11.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제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폴란드를 타격한 데 대해 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관련 대응이 주목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침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나토, G7 정상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폴란드 타격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
회의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이들 정상들은 발리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체류 중이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회의는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54분 시작돼 10시33분에 종료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숙박하고 있는 현지 호텔에서 진행됐다.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G20 정상들의 식수 등이 예정돼 있으나, 오전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발사체가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인지에 대해 "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예비 정보가 있다"며 "우리는 완전히 조사할 때까지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발사체 궤도 상 "러시아에서 발사됐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고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조사 결과를) 두고 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각각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나토, G7 정상들에게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폴란드 지방에서 일어난 폭발에 대한 폴란드의 조사를 지지하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리고 나는 우리가 정확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낼 것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고나서 우리는 다음 단계를 공동으로 결정할 것이다.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의 완전한 만장일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폴란드에 떨어진 발사체와 관련한 조사가 끝나서 명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응은 보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100발이 넘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 마을 프셰보도프 농장에도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공격이 확인될 경우 나토 국가에 러시아 무기가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폴란드는 나토 동맹국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나토 헌장 5조가 집단 방위 조항을 규정하고 있어, 만일 조사 결과 러시아의 공격이 확인되면 5조 발동도 가능할 수 있다. 이는 3차 대전으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 지대를 겨냥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며 고의적인 공격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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