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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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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는 규모가 최소 7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체 수주금액 중 13% 수준으로 사우디, 중국 다음으로 많다. 

그동안 중동에서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많은 데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납기를 맞추는 한국 기업의 추진력을 사우디가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은 물론 K-팝 같은 ‘소프트파워’까지 갖춘 한국 기업의 능력을 사우디가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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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뭔가 눈여겨 볼 대목이 있습니다.

눈에 확 띄는 부분이 있단 말입니다. 

 

기사에 나온 아래 그래프를 눈여겨 봅시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 나라가 빠졌다고요. 그 나라가 상위권에 아예 없다고요.

 

이번 미국 중간선거 기간에 전세계 곳곳에서 나타난 그 Biden Out ! ... 을 빈 살만 사우디 정부가 그대로 지금...

저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서쪽에서 나타난 귀인이 마치 자신들의 영향력으로 대놓고 전세계에 뭔가 보여주려는 것처럼..

사우디는 원래 대표적인 친미 국가인데 지금 이게 뭡니까? 

 

바이든 정부 인사과 미 민주당 의원들은 경각심과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바이든과 민주당이 들어서면서 전세계 질서를 교란한 측면이 있고,

세계 곳곳에서 광범위한 탈-미국패권 움직임, 심지어 반미 움직임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마치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가 서양권으로 급격히 축소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단 말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과 서양의 적극적 개입에도 아시아를 비롯해서

다른 지역은 거의 움직이지도 않았고요. 

 

제 생각에는 바이든 정부가 더 포용적인 정책을 펴고

비 서양권 국가나 비 동맹국가들을 더욱 존중하지 않으면 미국의 패권이

유럽 등 서양권역 정도로 대폭 축소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겁니다.

 

미국이 지나치게 편협한 대외정책을 펴서는 곤란합니다.

 

그리고 서양 기득권 주류 언론과 잘 유착하여 입막음 하는 것도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이고요.

미국 정부는 대내외 여러 문제에 대해 지혜롭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모습으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 타국을 존중하지 않으면 이제 중국이라는 수퍼파워가 있고 단극체제가 아닌 마당에

미국의 세계 패권이 축소되고 위협받을 것입니다.

 

 

 ......   [2022-11-17]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100조 풀어놨다…24시간도 안 돼 韓경제 흔든 '미스터 에브리싱'

 

 

입력 2022.11.17 18:10

 

업데이트 2022.11.17 18:2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오른쪽)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단독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오른쪽)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후 단독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 한국 경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 기업에 최대 100조원에 달하는 ‘돈 보따리’를 풀어놨다. 국내 기업들은 ‘K-테크’를 앞세워 인류 최대 역사(役事)로 불리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선언했다. 채 24시간도 안 되는 방한 기간 동안 한국 산업계를 들었다 놓은 셈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2조 달러로 추정되는 재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에서 ‘미스터 에브리싱’이라고 불린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업은 26건에 걸친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부분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관련 사업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灣) 동쪽에 건설되는 첨단 미래 신도시다. 총사업비 5000억 달러(약 670조원)를 들여 사막과 산악지역 2만6500㎢(서울의 44배) 면적을 인공도시로 탈바꿈시킨다.

 

 

네옴시티가 들어서는 지역. 홍해 인근의 사막과 산악지역에 서울 면적 44배의 저탄소 첨단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네옴시티 홈페이지

네옴시티가 들어서는 지역. 홍해 인근의 사막과 산악지역에 서울 면적 44배의 저탄소 첨단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네옴시티 홈페이지 

 

 

 

 

재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는 규모가 최소 7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체 수주금액 중 13% 수준으로 사우디, 중국 다음으로 많다. 그동안 중동에서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많은 데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납기를 맞추는 한국 기업의 추진력을 사우디가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은 물론 K-팝 같은 ‘소프트파워’까지 갖춘 한국 기업의 능력을 사우디가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마친 빈 살만 왕세자는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돌아가 재계 총수들과 회동했다. 당초 예정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외에 참여하는 재계 총수도 늘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이 함께했다. 빈 살만 왕세자 측의 요청으로 참석자가 늘었다는 게 재계의 설명이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삼성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전자 등이 네옴시티의 ICT·건설 인프라 등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건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SK는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ICT 기반 사업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사막에서 현지 스마트팜 사업에 나서며, 수처리·풍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네옴시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까지 더하면 규모는 천문학적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고전 중인 국내 기업들로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재계에선 1970년대 이후 ‘제2의 중동붐’이라고 표현한다.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빈 살만 왕세자는 국내에도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쓰오일은 이날 울산에 70억 달러(약 9조26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시설 투자를 확정했다. 3년 전 약속했던 투자계획 집행을 최종 결정한 것이다. 투자 이름은 ‘샤힌(Shaheen·아랍어로 ‘매’라는 뜻) 프로젝트’. 아랍권에서 매는 부와 권위, 명예의 상징이다.

 

이날 20여 건의 계약과 MOU, 투자 결정이 전광석화처럼 이뤄진 건 한국과 사우디 양국 정부의 사전 조율 덕분이다. 지난 10일 앞서 입국한 칼리드 알 팔리흐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등과 연쇄 회동하면서 사업 협력을 조율했다.

 

 

 

 

네옴시티 중앙을 관통하는 '더 라인'은 길이 170㎞, 높이 500m의 유리벽 사이에 건축하는 자급자족형 직선 인공도시다. 최대 900만명의 거주민은 주요 인프라에 도보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녹지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네옴시티 홈페이지

네옴시티 중앙을 관통하는 '더 라인'은 길이 170㎞, 높이 500m의 유리벽 사이에 건축하는 자급자족형 직선 인공도시다. 최대 900만명의 거주민은 주요 인프라에 도보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녹지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네옴시티 홈페이지

 

 

 

사우디와의 폭넓은 경제 협력이 한국 경제에 큰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국 기업들로선 스마트도시 건설에 대한 노하우를 쌓을 기회”라며 “미국과 사우디 사이에서 부담스러운 측면이 없지 않은 만큼 내실 외교를 통해 실리를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장도 “건설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 인프라까지 맞물리는 도시 계획 프로젝트란 점에서 새로운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어 “건설과 IT, 문화 등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더 많은 국부를 창출하고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현·최은경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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