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 (뉴시스 차미례) 튀르키예, 시리아 북부 쿠르드지역 공습 재개 ...[2022-11-20]

by viemysogno posted Nov 20,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뉴시스

튀르키예, 시리아 북부 쿠르드지역 공습 재개

 

등록 2022.11.20 08:59:5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지난 주 이스탄불 시내 폭탄 테러의 보복전

미 영사관 " 며칠 내 투르키예의 이라크와 시리아북부 침공" 예고

 

 

 

 

associate_pic

[이스탄불=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행자 거리 이스티크랄 폭발 현장에서 두 남성이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서 있다. 터키 경찰은

쿠르드족 무장세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시리아 국적 여성을 체포했으며 이 여성이 폭탄 설치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스티크랄에서의 폭발로

8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튀르키예 정부는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 2022.11.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시리아북부 지역의 여러 마을을 향해서 공습을 재개했다고 AP통신이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군의 보고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일주일 전인 13일 이스탄불 시내 중심부의 번잡한 거리에 폭탄이 떨어져 6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한 이후로 다시 시작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투르키예 정부는 당시 공격을 자국이 불법으로 여기는 쿠르드노동당 (PKK)의 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시리아의 쿠르드 무장단체들이 함께 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쿠르드 민병대는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투르키예와 미국은 PKK가 테러단체라고 여기는 것은 같지만,  시리아내의 쿠르드 단체들이 미국과 함께 그 동안 IS와 싸워왔다는 점에서 미국은 투르키예와 의견이 다르다.

 

이번 투르키예의 공습은 시리아의 국경지대에 가까운 전략 도시 코바니를 목표로 실시되었다.  이 곳은 투르키예 정부가 점거한 뒤에 시리아 북부의 "안전지대"를 만드는 데 이용하려고 했던 곳이다.

 

 시리아군의 파르하드 샤미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투르키예군이 맹 폭격한 두 군데 마을은 모두 피난민들이 밀집한 곳으로 심한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야당 매체들은 투르키예의 공습이 쿠르드군이 이끄는 시리아 정규군 부대에도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곳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웃 이라크의 에르빌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은 앞으로 수일 내에 시리아북부와 이라크 북부를 향한 투르키예군의 작전이 예상된다고 " 믿을 만한 공개 보도사이트"를 인용해 밝혔다.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군 당국은 만약 투르키예의 공격작전이 시작되면 이 지역의 전투부대들은 "오랫동안 전투에서 해왔던 방식대로 이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저항전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투르키예는 2016년부터 시리아 국경을 넘어 세 차례의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행했다.  이미 시리아 북부 지역의 일부 영유권을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