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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초비상’ 괴물과 황소 다 못 뛴다...김민재·황희찬 가나전 결장 확정
서정환
- 어제 오후 6:31
[OSEN=알 라이얀(카타르), 서정환 기자] ‘괴물수비수’ 김민재(26, 나폴리)가 결국 가나전 출전이 불발됐다.
‘벤투호 초비상’ 괴물과 황소 다 못 뛴다...김민재·황희찬 가나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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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따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이 16강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나를 잡아야 한다.
‘벤투호 초비상’ 괴물과 황소 다 못 뛴다...김민재·황희찬 가나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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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건은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김민재의 회복여부다. 김민재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숙소에 남아 부상치료 및 휴식에 전념했다. 김민재는 27일에도 동료들과 팀훈련을 하지 못하고 혼자서 사이클로 몸만 풀었다.
벤투 감독은 27일 가나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기자회견에서 “현재 김민재는 못 뛸 것 같다"라며 김민재의 결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대체선수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 김민재의 자리에 권경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한국수비의 핵심 중 핵심이다. 김민재가 빠진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수비에 여러 차례 문제점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에서도 다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 세계적 공격수들을 상대로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가나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민재의 결장으로 한국이 절대적인 위기에 몰렸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던 '황소' 황희찬도 가나전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그는 27일 가벼운 몸놀림으로 모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벤투 감독은 "사실 황희찬도 내일 출전을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