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 미 바이든 정부의 배타적 대외정책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 ...(KBS 김양순) 미 당국자 “한-미, 한-중 관계 양립 가능” ...[2022-11-30]

by viemysogno posted Nov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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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이 서서히 전향적 입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위협적이었던 미 바이든 정부의 배타적 대외 정책...

적어도 동맹국들에게도 똑같은 배타적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꾸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꾸준히 지켜봐야 하겠지요.

매우 의미있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   [2022-11-3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미 당국자 “한-미, 한-중 관계 양립 가능”

 

 

입력 2022.11.30 (07:37)수정 2022.11.30 (07:48)뉴스광장

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앵커]

 

미국과 중국, 두 초강대국 사이에 선 한국이 하나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미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점에서 봤을 때 한미, 한중 관계는 한쪽을 택하면 다른 쪽은 0이 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에드 케이건 선임 국장은 한국 입장에서 중국과의 교역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심화되고 있는 미중 간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이 한미 관계, 한중 관계를 동시에 양립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기술과 경제협력 등 수많은 현안을 다루는 견고한 한미동맹 속에서 동시에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도 유지할 수 있단 겁니다.

 

[에드 케이건/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선임국장 : "한국이 (한미관계와 동시에) 중국과 생산적인 관계를 가는 것이 양립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국과의 생산적 관계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한미, 한중 관계는 어느 하나를 택하면 다른 쪽은 0이 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에드 케이건/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 선임국장 : "우리는 미국이냐, 중국이냐의 제로섬 게임으로 보지 않습니다. 또 미국은 한국에게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일을 하라고 압박하는 위치에 서길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북한의 위협, 북중 관계 때문에 한국은 고민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북한을 한중 관계의 변수로 지적한 겁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은 핵실험을 다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역 안보를) 대단히 불안정하게 할 겁니다. 만약에 핵실험이 있을 경우 반드시 대가가 뒤따를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백악관 안보실 당국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서도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탄소 감축과 관련된 핵심 사안들에서 주요 수혜자는 한국 기업들이라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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