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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견

 

 

앞선 경기들에서 손흥민이 큰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은

상대가 수비 라인을 많이 올리지 않았고, 그것은 상대가 애초부터 손흥민을 의식해서 수비수들을 저 뒤쪽에 머물게 한 것이었는데,

박지성 위원은 포르투갈 대표팀이 한국전에서 손흥민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 대표팀이 평소 하던 방식대로 경기를 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제로 한 것일텐데요,

그렇다면 포르투갈 대표팀의 경기를 많이 보고 분석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공격진과 미드필드, 수비진 셋이 혼연일체가 되어 촘촘하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것이 확실하다는 박지성 위원의 말,

믿어도 되나요?

주전이 대거 빠지지만, 어차피 16강은 확정된 것이라,

후보 선수들의 전력과 조직력을 위해 연습 경기 하듯 평소처럼 수비진이 플레이 할 것이라고 한다면,

 

미드필드 압박-탈압박 등 거칠게 상대를 밀어부치면서,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해서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한다면,

다시 수퍼 손의 대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박지성 위원의 예측이 맞는지, 오늘 밤 경기를 지켜봐야겠네요.

 

우루과이전이나 가나전에서 상대팀들은 철저히 손흥민을 의식한 전략을 짜고 나왔었거든요.

포르투갈은 수준이 높고 자존심도 세기 때문에, 포르투갈이 평소 하던대로 나올지,

즉 공격시 수비라인이 많이 올라올지 무척 궁금하고,

상대 수비가 높은 위치에 올라오면 손흥민과 동료들이 정말 제대로 포르투갈 수비를 뚫고 역습에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솔직히 가나 전은 감독 전략의 미스 아니었습니까?

 

상대를 충분히 파악하고 수비의 두께와 위치, 수비와 미드필드 간의 간격을 정해야 한다고

필자는 강하게 주장했었는데, 벤투 감독은 너무 일찍부터 공격적으로 나갔었거든요.

물론 벤투 감독으로서는 우리가 가나전에서 반드시 이겨야했기 때문에

적극 공격 모드로 나온 것이긴 합니다만...

 

 

또 한가지, 손흥민이 있어도 황희찬 출전 여부에 따라 손흥민의 활약 여부가 많이 갈릴 수 있을텐데요.

황희찬 없이, 상대가 손흥민만 막으면 된다는 식으로 나온다면

손흥민을 다른 선수들이 돕고 연계 플레이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손흥민에게 연결되지 않게 집요하게 손흥민 공략으로 나온다면

손흥민 혼자서는 수비에 막힐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골을 몰고 힘있게 뚫어 나갈 수 있는 황희찬이 나와주어야, 한국은 역습 루트가 다양해지고, 또 상대는 헷갈리고 할 텐데요...

 

 

아, 그리고 선수들도 현장에서 지혜롭게 플레이 해야 합니다.

가나전에서 2골 넣고 나서는 정교한 침투에 이은 택배 크로스가 아닌

멀리서 무작정 크로스 쪽으로 나가던데, 정교함도 떨어지고

또 공이 멀리서, 그것도 뒤쪽에서, 또 부정확하게 날아오는 공을 골로 연결하긴 어려울 것이고,

동점골 이후에도 계속 상대 수비를 깨트리며너 침투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했더라면

추가 멀티 득점도 가능했으리라 봅니다.

선수들이 침착함을 잃지 않고 투지와 함께 노련함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   [2022-12-0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동아닷컴|국제

박지성 “포르투갈전 1-0 승리 기대…키플레이어는 손흥민”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2-02 16:05업데이트 2022-12-02 16:25

 

 

 

박지성 SBS 해설위원. 뉴스1

 

 

2002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그림 같은 골을 넣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던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전 결과를 1-0 승리로 기대했다.

 

박 위원은 1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20년 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넣은 골에 대해 “최고의 골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골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포르투갈 선수 2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 25분 이영표의 크로스 패스가 박지성에게 전달됐다. 공을 가슴으로 받은 박지성은 눈앞의 세르지우 콘세이상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던 포르투갈은 이 득점으로 탈락했다.

 

20년이 지나 해설위원으로서 포르투갈전을 치르는 박 위원은 “(포르투갈) 선수를 거칠게 다루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압박을 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서로 돕고 협력해 수비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부상 등을 염려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위원은 앞선 우루과이전, 가나전과 달리 대표팀이 공 점유율에서 뒤처질 수 있다“(포르투갈의 공세에) 침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역습 상황이 나올 때마다 얼마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6 뉴스1

 

 

박 위원은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았을 당시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며 현재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을 격려했다. 박 위원은 “손흥민 선수가 경기장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포르투갈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응원했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1-0 승리를 기원한 박 위원은 “작은 희망을 믿고 선수들이 그 희망을 위해 열심히 싸워준다면 (16강 진출은) 현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카타르월드컵 H조는 2경기를 모두 승리한 포르투갈이 1위, 1승 1패의 가나가 2위, 1무 1패의 한국이 3위, 한국과 마찬가지로 1무 1패지만 아직 1골도 터뜨리지 못해 득실차에 밀린 우루과이가 4위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3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열리는 포르투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는 전제하에 같은 시간 열리는 우루과이-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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