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서울경제

홈 국제 경제·마켓

'연말에도 열일' 리나 칸 FTC 위원장 MS 90조원 딜 저지나섰다

 

 

입력2022-12-09 08:25:00 수정 2022.12.09 08:25:00

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FTC, MS 인수에 반독점법 위반 소 제기

 

"IP 독점으로 경쟁사 및 소비자 피해"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리나 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이 결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90조원 규모의 인수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올 1월 발표된 세기의 딜은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8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FTC가 "MS의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캔디크러시·콜오브듀티·오버워치 등 대작 비디오 게임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한 게임사다. MS는 인수가 성사되면 단숨에 중국의 텐센트, 일본의 소니를 잇는 세계 3위(매출 기준) 게임사로 등극하게 된다. 특히 MS는 이번 인수로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의 비약적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FTC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이 같은 강력한 IP를 손에 넣게 된다면 이 IP를 독점해 경쟁사에 게임을 제공하지 않거나 가격을 높여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FTC 측은 성명을 통해 "MS가 콜오브듀티 같은 블록버스터 게임을 이용해 경쟁사로부터 이용자를 유치할 수 있다"며 "이미 지난해 제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하며 경쟁사에 게임 제공을 거부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FTC는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로 단순히 콘솔 게임 생태계 경쟁 저하에 그치지 않고 구독형 게임 생태게와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 등에도 MS가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오승현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오승현기자

 

 

 

 

이에 MS도 20년 만에 정부를 상대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이미 MS는 규제당국에 의해 거래가 중단될 경우 위약금 30억 달러(약 4조원)을 지불하겠다는 강수를 내건 바 있다.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MS는 법적 다툼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인수합병 발표 첫날부터 경쟁사의 우려를 덜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마이크로소프트, #워싱턴포스트, #게임, #콜오브듀티, #지적재산권, #블리자드, #액티비전,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인수합병, #경쟁, #인수, #MS 액티비전블리자드

구독

 

정혜진 기자

국제부

 madein@sedaily.com

“MS의 블리자드 인수 안돼"…90조 빅딜 제동 건 美FTC

요새 같은 불황에 경영진들 줄줄이 사표 쓰는 업계 1위 이 회사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기자채널로 이동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EU315ZU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8 [IIS Opinion] ...- (KBS 김귀수) 러, 본토 피격에 국가안보위 소집…확전 위기 ...[2022-12-07] viemysogno 2022.12.07
4487 (TASS) US does not encourage Kiev to attack Russia, but will continue military aid — Blinken ...[2022-12-07] viemysogno 2022.12.07
4486 (서울경제 조양준) TSMC, 美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또 짓는다 ...[2022-12-07] viemysogno 2022.12.07
4485 [IIS Opinion] ...- (서울경제 윤홍우) 美 정치 바꾸는 이대남과 이대녀들 [윤홍우의 워싱턴24시] ...[2022-12-07] viemysogno 2022.12.07
4484 (서울경제 김광수) 中 정부 '백기'…제로 코로나 사실상 폐기 ...[2022-12-08] viemysogno 2022.12.08
4483 (TASS) Hungary opposes another package of EU’s sanctions against Russia, newspaper reports ...[2022-12-08] viemysogno 2022.12.08
4482 (KBS 우수경) 가까워지는 중국과 사우디…전투기 호위에 화려한 의전까지 ...[2022-12-09\] viemysogno 2022.12.09
4481 (KBS 한보경) 美 전문가들 “IRA 큰 변화 없을 것”…“장기적으론 기회일 수도” ...[2022-12-09] viemysogno 2022.12.09
» (서울경제 정혜진) '연말에도 열일' 리나 칸 FTC 위원장 MS 90조원 딜 저지나섰다 ...[2022-12-09] viemysogno 2022.12.09
4479 (서울경제 윤민혁) [단독] 삼성 '5G 장비' 잭팟…印 1위 통신사 뚫었다 ...[2022-12-09] viemysogno 2022.12.09
4478 (WSJ - Jason Douglas) Inflation Slowed in China as Lockdowns Spread ...[2022-12-09] viemysogno 2022.12.09
4477 (아시아경제 조유진) 푸틴 때리기에 EU도 무기재고 바닥 "방어력 위협" ...[2022-12-10] viemysogno 2022.12.10
4476 (서울경제 김흥록) 러시아 그늘 옅어지는 기름값, 그래도 못 웃는 서방 국가들[Weekly월드] ...[2022-12-10] viemysogno 2022.12.10
4475 [IIS Comment ; 서양의 연일 계속되는 가짜뉴스를 강력히 비판함] ...- (연합 김동호) 핵위협 푸틴, "미국식 선제타격"까지 언급…서방 "확전 우려" viemysogno 2022.12.10
4474 (국민일보 한명오) 현 방어 체계론 못 막는다… 극초음속 미사일 잇단 개발 ...[2022-12-10] viemysogno 2022.12.10
4473 (KBS 지종익) 무비자에 엔저까지…日 몰려가는 한국인 관광객 ...[2022-12-10] viemysogno 2022.12.10
4472 (YTN 김상우) "바이든·트럼프 대선 이제 그만"...CNBC 여론조사서 압도적 반대 ...[2022-12-11] viemysogno 2022.12.11
4471 (YTN 김선희) '사면초가' 트럼프...경쟁자 디샌티스는 턱밑 추격 ...[2022-12-11] viemysogno 2022.12.11
4470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美, 中 반도체 포위망 고삐 조여...네덜란드 이어 日까지 ...[2022-12-11] viemysogno 2022.12.11
4469 (서울경제 - 서일범 & 윤경환) 투자·일자리 절벽에도…'법인세 인하' 걷어찬 巨野 ...[2022-12-11] viemysogno 2022.12.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