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성호) [단독] 남욱 "김만배가 내 휴대전화에 안티포렌식 앱 설치" ...[2022-12-12]

by viemysogno posted Dec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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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남욱 "김만배가 내 휴대전화에 안티포렌식 앱 설치"

 

 

등록 2022.12.12 08:06 / 수정 2022.12.12 08:15

 

조성호 기자

 

 

[앵커]

대장동 일당 중 하나인 김만배씨가 남욱 변호사의 휴대전화 기록을 없애려 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의 휴대폰에서 파일 복구를 못하도록 하는 앱을 발견했는데, 남 변호사는 김만배씨가 설치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지난해 미국에서 귀국한 남욱 변호사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분석하다 안티포렌식앱이 설치된 걸 발견했습니다.

 

안티포렌식앱은 삭제된 디지털 정보를 복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앱입니다.

 

남 변호사는 검찰에서 김만배씨가 이 앱을 설치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씨가 지난해 9월 "이거 설치하면 휴대폰 압수되도 다 안 나와" "나는 이거 하루에 10번도 더 해"라고 말하며 직접 설치했다는 겁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자신의 녹취가 내 휴대전화에 있을까봐 설치한 것 같다"며, "내가 동의하기 전에 김씨가 앱을 구동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걸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도 작년 10월쯤 미국에 체류하면서 또다른 안티포렌식 앱을 설치한 정황을 포착했는데, 남 변호사는 "사용 방법을 몰라 삭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CCTV에 포착된 김씨의 말맞추기 시도에 이어 휴대폰 정보 인멸 시도까지, 지자체 권력을 사유화한 대장동 비리를 숨기기 위해 민간업자들이 얼마나 치밀하게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12/2022121290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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