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방면으로 드러나는 애플의 폐쇄주의를 강력히 비판합니다.
배터리 일체형 휴대폰도 사실 컴퓨터 발전에서
컴퓨터 발전에 역행하는 흐름이었고,
(마치 과거 자동차완성회사가 산업계 전체에 군림하면서 자신들 위주의 모델과 규격을 협력사들에게 강요하는
엔진 자동차 시대의 모델을 고집하는 애플의 전자기기)
사용자에게는 여러모로 불리한 모델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애플이 주도한 것이었군요.
애플의 배타주의, 폐쇄주의를 강력히 비판합니다.
느닷없이 외치는...
IBM Forever~
IBM 모델 컴퓨터의 확장성과 개방성, 유연성, 협력지향성에 대해 깊은 찬사를 보내고,
이런 오픈 지향 모델이 미래 산업의 기본이 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애플은 지나치게 자사 위주이고,
다른 회사나 산업계에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유형이며,
사용자에게도 자사 제품 일방성을 강요합니다.
애플의 폐쇄주의를 다시 한번 강력히 비판합니다.
애플은 엔진시대의 사고 방식과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 [2022-12-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 애플의 폐쇄주의에 대해 IIS 필자가 제기한 기본 견해는... (아래 링크 글 참고)
http://scholar.or.kr/xe/info/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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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탈부착 배터리 적용되나… EU 관련 법안 추진
EU, 전자 폐기물 줄이기 위해
애플 전자기기 일체형 고수
“초기 투자 비용 상당할 것”
변지희 기자
입력 2022.12.23 14:26
일체형 배터리가 장착된 스마트폰. /삼성전자 제공
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 배터리를 탈부착식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최근 USB-C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곧바로 이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EU에 따르면 매년 유럽에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 규모는 1만3000t에 달한다. 만약 탈부착 배터리 의무화 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애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체형 스마트폰을 고집해온 데다 당장 내년 출시될 아이폰15부터 USB-C를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제조 단가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디자인 자체를 재설계해야 하고 제조 공정도 다각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23일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전자기기에 탈부착 배터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발의됐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전기차와 전기스쿠터 등 모든 크기의 배터리를 포함하며 산업용 배터리까지 포함된다. EU에서 판매되는 전자기기의 배터리를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해서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재활용 가능성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 편의성도 높아지고 배터리 문제로 인한 수리 비용, 전자폐기물 등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법안에는 코발트 16%, 납 85%, 리튬 6%, 니켈 6% 등 배터리에 포함되는 재활용 재료의 최소 수준까지 정해뒀다. 법안이 통과되면 EU에 전자기기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3년의 유예기간 안에 모든 제품을 이 기준에 부합하게 바꿔야 하고, 결국 애플도 스마트폰과 맥북 등 디자인을 재설계해야 한다.
EU는 2년 전에도 탈부착 배터리 적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추진했다. 당시에는 입법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지금은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최근 EU는 스마트폰 충전 단자를 USB-C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는 2024년 12월 28일까지 USB-C 타입을 적용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당장 애플은 아이폰15부터 USB-C를 적용한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아이폰15부터 USB-C를 적용할 전망인데, 다만 모델마다 다른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일반 아이폰15에는 USB-C를 적용하고 고급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에는 썬더볼트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썬더볼트는 애플이 의뢰해 인텔이 개발한 차세대 전송 인터페이스다. 애플은 그간 애플 고유의 충전 방식인 라이트닝을 고수해왔는데 다른 기기와 호환이 안 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애플의 아이폰14 등 신제품이 국내에 정식 출시한 지난 10월 7일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14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USB-C 법안이 처음 발의됐을 때 애플은 “혁신이 저해되고 오히려 전자 폐기물이 증가할 것이다”라며 “현재 업계가 자연스럽게 USB-C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직접적인 규제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었다. 하지만 인구 4억5000만명에 달하는 EU의 움직임 때문에 결국 애플도 백기를 든 것이다. 탈착형 배터리 의무화 법안도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규모가 큰 데다 성장세도 확실한 곳이다”라며 “게다가 애플과 삼성전자가 접전을 벌이고 있어 EU가 이런 법안을 통과시켰을 때 제조업체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생산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EU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분리형 휴대폰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일체형 스마트폰은 제작 면에 있어서는 효율적일 수 있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품 수리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탈착형 배터리 의무화 법안이 통과되면 삼성전자보다는 상대적으로 애플이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그동안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고집해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예전에는 탈착형 배터리 모델을 내놨다가 2015년부터는 일체형으로 통일했는데, 올해 초에는 6년 만에 탈착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엑스커버5′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은 일체형이지만 탈착형 생산라인도 일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뿐 아니라 삼성도 제조 비용 부담이 늘어나기는 할 것이다”라며 “스마트폰 기종 중에서 탈착형 배터리가 적용된 모델은 극히 일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지금까지 탈착형을 제작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