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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극단 선택으로 중단됐던 대장동 재판과 그에 대한 수사가 재개된다.
검찰은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김씨 측근들에게서 "대장동 수익금을 김씨의 생명줄로 여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3일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씨와 이사인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수익금을 수표로 인출해 김씨가 차명으로 빌린 오피스텔이나 직원 명의 대여금고에 보관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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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검찰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대장동 마피아들이 이미 충분히 빼돌리고 조금만 내놓는 것 같네요.
수사 추이를 보면, 김만배 씨가 자살 쇼를 하고 시간을 벌고 나서, 다른 일당들이 자백을 하네요....
이건 이미 자금이나 증거물 대부분은 빼돌리고 찔금 불면서, 사건을 대폭 축소하고 그 축소시켜 놓은 부분을 자백함으로써
자신들의 범죄를 자체 축소 재구성해 놓고는 수사-재판을 통해 그 축소판으로 끝내려는 지능적 행위로 보입니다.
그간 수사가 너무 많이 방해를 받았고, 또 개별적으로 모든 부분에 대해 증거가 있거나 서로 맞아떨어지는 정황을 확보해야
수사나 재판을 통해 죄가 확정되는 형사사법제도의 현실적 한계를
대장동 일당이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검찰에서 대대적으로 수사하고는 있지만, 보이는 것이나 자백받는 것, 검증되는 것
모두가 대장동 다른 일당들이 이미 축소 재구성 해놓은 것들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현실에서 수사의 한계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장동 일당들,
대대적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대응하고,
일부 넘겨야 할 것은 축소해서 넘기고, 서로 입을 맞추어 정황 증거들이 서로 맞아 떨어지게끔 재구성 해 놓고,
실로 대단한 일당들의 활약입니다.
수뇌부 상당수가 저렇게 대대적 수사를 받아도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빼돌릴 것 빼돌리고,
방어할 것들은 방어하는 실로 대단한 조직력입니다.
와우~~~
...... [2023-01-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사회 검찰・법원
"대장동 수익은 생명줄"…김만배, 오피스텔 빌려 수백억 숨겼다
입력 2023.01.03 19:15
업데이트 2023.01.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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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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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뉴스1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극단 선택으로 중단됐던 대장동 재판과 그에 대한 수사가 재개된다. 검찰은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김씨 측근들에게서 "대장동 수익금을 김씨의 생명줄로 여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3일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씨와 이사인 최우향(쌍방울그룹 전 부회장)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수익금을 수표로 인출해 김씨가 차명으로 빌린 오피스텔이나 직원 명의 대여금고에 보관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김씨와 공모해 2021년 10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대장동 범죄수익 275억원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와 최씨로부터 진술을 확보한 검찰은 전날 이들을 범죄수익 은닉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씨의 차명 오피스텔 등에 숨긴 대장동 범죄수익금 가운데 148억원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수익 은닉 현장 증거를 명백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들에게 자금 은닉을 지시한 김씨에 대해선 조만간 조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지난달 14일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씨는 최근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 머물고 있다.
검찰은 김씨의 건강이 호전된 것을 확인하고 변호인 측과 구체적인 조사 일정, 방법 등을 논의 중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추가 은닉 자금이 있는지, 수익금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전달된 돈은 없는지 등 용처를 캐물을 방침이다. 김씨의 극단 선택 시도로 중단됐던 대장동 재판도 13일 재개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