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지식과 정보

 

 

우리 정부 측에서도 북한에 대해 나름의 전략을 구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상호 존중을 위해 북한 당국에게 조건을 제시하며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압박할 것은 압박을 해야

북한 당국도 도발을 중단하고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입니다.

 

이번 드론 침투는 분명히 북한 측에 잘못이 있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것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행위이며,

상호 신뢰와 존중에 의한 한반도 평화라는 기본을 깨트리는 것이었고,

우리 측으로서는 이에 북한의 행동 변화를 마땅히 요구 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를 구축해야 하고,

북한도 이 과정에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대통령실에서 북한에 대해 이번에 요구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판단됩니다.

 

 

 

 ......   [2023-01-0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동아일보|정치

[단독]대통령실 “北 또 도발땐 대북 확성기 재개 검토”

 

 

장관석 기자 | 신규진 기자 | 고도예 기자

입력 2023-01-06 03:00업데이트 2023-01-06 04:55

 

 

 

“민간 대북전단 살포도 허용할 수도”

국정원 “北무인기 용산 촬영 가능성”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한 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도 허용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DMZ) 인근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감시 정찰 활동 재개도 고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또다시 영토 침범 같은 도발을 하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민간의 대북 전단 살포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9·19합의 효력이 정지되면 대북 확성기 방송과 대북 전단 살포를 금지한 현행 남북관계발전법(일명 대북전단금지법) 해당 조항 처벌 근거도 사라진다는 법률적 검토를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효력 정지의 실효성을 위해 9·19합의뿐 아니라 남북 간 적대행위 금지를 규정한 과거 남북 합의 조항의 효력 정지가 가능한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군사분계선 지역 내 방송과 비방을 중단하는 내용이 담긴 2004년 6·4합의나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부속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도 함께 정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과 이 부속합의서 격인 9·19합의 효력을 정지하면 대북 확성기와 대북 전단에 대한 처벌 근거가 사라진다”며 “9·19합의가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은 만큼 효력 정지도 별도의 국회 절차 없이 대통령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일부는 “북한의 영토 침범 재발 시 효력 정지 여부가 검토되는 부분은 9·19합의만 해당한다”며 “평양공동선언 전체에 대한 효력 정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영공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촬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

 

 

 

 

北 “격파” 위협한 확성기 재개 거론… 남북합의 무효화 검토 마쳐

 

 

 

2018년 판문점선언후 확성기 철수

정부, 대북전단 등 심리전 대응 준비

GP복구 등 군사행동 재개할수도

北 극렬 반발, 강대강 치달을 듯

 

 

 

軍, 北 무인기 침투 대응 태세 점검 소형 무인기 침투 대응 훈련이 실시된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에 30mm 자주 대공포인 ‘비호’가 대기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 무인기가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육군의 방공무기와 
헬기의 대응 상태를 점검했다. 파주=뉴시스

軍, 北 무인기 침투 대응 태세 점검 소형 무인기 침투 대응 훈련이 실시된 5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에 30mm 자주 대공포인 ‘비호’가 대기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 무인기가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육군의 방공무기와 헬기의 대응 상태를 점검했다. 파주=뉴시스

 

 

정부가 북한이 극렬 반발해온 심리전인 대북 확성기 재배치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은 지난해 말 소형 무인기의 영공 침범 등 도발 방식이 다변화되고 그 수위 또한 우리 영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수준으로 높아진 데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한국 정부는 2018년 4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뒤 발표한 판문점 선언 다음 달인 그해 5월 남북 신뢰 조치의 일환으로 대형 확성기 40여 대를 철거했다.

 

 

○ “도발 정도 따라 기존 전체 합의 무효 가능”

 

정부는 일단 북한이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다시 감행하면 9·19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중단시킨 뒤 후속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민간의 대북 전단 살포를 허용하기 위해 과거 남북 당국 간 체결된 여러 합의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북 도발 시 확성기 등을 비롯한 대표적 제재 수단들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효력 정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은 확성기 방송, 전단 살포 등을 금지한 기존 남북합의서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남북합의서의 효력이 정지된 때’에는 처벌이 면제된다는 단서 조항이 붙어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효력 정지’를 검토하는 과거 남북합의서에는 2018년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인 9·19합의뿐만 아니라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방송 등 대북 심리전을 중단하는 조항이 있는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부속합의서, 2004년 6·4합의 등도 포함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역대 정부에 걸쳐 산재한 합의들을 일괄 정리해 9·19합의 효력 정지의 실효성을 담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DL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 중단을 명시한 이들 합의의 효력 일부를 정지하면 처벌 근거가 사라져 심리전을 재개할 길이 열린다.

 

정부 관계자는 “군사적 대응 조치와 관련한 부분 외에 남북 간 교류협력 등 다른 조항의 효력을 정지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면서도 “북한의 도발 정도가 강해 (정부의) 의지를 강하게 표현한다고 하면 전체 합의도 무효화하는 건 이론상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9·19합의에 대해 “6개월이나 1년 등 기간을 정해 효력을 정지시키고 북한의 도발 행위가 중단되면 효력을 다시 되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北 도발 시 전방 포사격 재개”

 

북한은 “확성기 방송을 하면 격파하겠다”는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 2015년 8월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로 당시 박근혜 정부가 11년 만에 대북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은 고사포 등을 발사하며 도발했다.

 

한국군이 보유한 고정·이동식 확성기를 최전방경계부대(GOP) 일대 전선에 설치하면 방송 내용이 20여 km 떨어진 북한 지역까지 닿고 이 때문에 북한군 등이 동요해 북한은 체제 위협이 된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 북한의 ‘중대 도발’이 발생해 9·19합의 효력 정지 수순에 돌입할 경우 대북 심리전은 물론이고 9·19합의로 인해 금지된 여러 군사행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MDL 일대 정찰 강화, 전방 포사격 재개, 감시초소(GP) 복구 등 기존보다 대북 대응카드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고도예 기자 yea@donga.com

 

 

#대통령실#북한#도발#대북 확성기#전방 포사격

 

구독

장관석

장관석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jks@donga.com

 

구독

신규진

신규진 기자

동아일보 정치부

newjin@donga.com

 

구독

고도예

고도예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yea@donga.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 [IIS Message & Opinion] 국민의힘 내 신구세력 갈등 상황과 이준석 사태의 본질에 대해 ...[2022-12-25] viemysogno 2022.12.25
456 [IIS Opinion] ...- (서울경제 신한나) [단독] 北 핵 대응 더 진화한다…與특위, ‘4축+알파’에 안보실 3차장 설치 제안 ...[2022-12-25] viemysogno 2022.12.25
455 [IIS - 첨단 산업 육성 정책에는 미국과 중국의 모습이 다르지 않은 듯] ...- (ZDNet 유혜진) "반도체 稅감면 美 25%, 韓 8%…어디 투자하겠나" ...[2022-12-26] viemysogno 2022.12.26
454 [IIS Opinion - 러시아 측의 제안을 유럽 측이나 백악관에서 고려해 볼만 합니다.] ...- (뉴스핌 최원진) 러시아 "우크라에 점령지 비군사화 요구...수용 않으면 우리 軍이 결정" ....[2022-12-27] viemysogno 2022.12.27
453 [IIS Opinion - 김경수의 정계 복귀로 정치 판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YTN 박종혁) 김경수 '받고 싶지 않은 선물'..."국민께 송구하다" ...[2022-12-28] viemysogno 2022.12.28
452 [IIS - 나랏돈으로 정치를 하는 금권선거, 금권정치, 그 망국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 (채널A 조영민) 文 정부 민간단체 보조금 연 5조 원…대통령실 “전수조사” ...[2022-12-28] viemysogno 2022.12.28
451 [IIS Comment] ...- (뉴스핌 조용성) "미국이 싫어졌다" 지난해에만 중국계 과학자 1400명 귀국 ...[2022-12-28] viemysogno 2022.12.28
450 [IIS Opinion] 북한 무인기 침투 관련 - 작은 타겟에 대한 사냥은 엽총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22-12-29] viemysogno 2022.12.29
449 [IIS Originals & Idea & 정책 제안] 사회 문화-제도 개혁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2022-12-30] viemysogno 2022.12.30
448 [IIS Opinion] 중국 당국의 메시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 (KBS 심연희) 中,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교류 협력 영향줘선 안돼” ...[2022-12-30] viemysogno 2022.12.30
447 [IIS Message]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는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 (연합 김경희) 에스퍼 전 美국방 "북한 아니어도 동북아는 21세기 화약고" ...[2022-12-31] viemysogno 2022.12.31
446 [IIS Opinion] ...- (KBS 윤진) 고체추진 엔진 개발 속도내는 이유는? ...[2022-12-31] viemysogno 2022.12.31
445 [IIS Originals & Figure Out] ...- (뉴시스 김예진) 美국무부, 중러 정상회담에 "中 활동 면밀 감시" 경고 ...[2022-12-31] viemysogno 2022.12.31
444 [IIS Originals & Opinion] 경기 침체 시기에 정부는 시민들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야 합니다 ...- (조선 전준범) 원희룡 “부동산 거래절벽·미분양 해소 대책 준비했다” ...[2023-01-01] viemysogno 2023.01.01
443 [IIS Opinion] 국회 중대선거구제 도입 (소선거구제와 믹스)에 대한 몇 가지 고려 사안 ...[2023-01-02] file viemysogno 2023.01.02
442 [IIS Figure Out & 전략] 전장연 시위의 목적과 대응책 논의 ...- (KBS 최은진) KBS 전장연 지하철 시위 재개…서울교통공사 “승차 저지” ...[2023-01-02] viemysogno 2023.01.02
441 [IIS Opinion & 정책 제안] 통신 보안은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보안 인프라를 확충해야 합니다. [2023-01-03] viemysogno 2023.01.03
440 [IIS Figure Out] 대장동 일당들이 사건을 축소해서 자체 재구성하고 있네요. ...- (중앙 정혜정) "대장동 수익은 생명줄"…김만배, 오피스텔 빌려 수백억 숨겼다 ...[2023-01-03] viemysogno 2023.01.03
439 [IIS 의문 제기] 지구와 달의 관계에서 최대 화두는, 마치 가운데에 보이지 않는 막대라도 붙어있는 듯한 달의 움직임일 것입니다. [2023-01-05] viemysogno 2023.01.05
» [IIS Opinion] ...- (동아일보) [단독]대통령실 “北 또 도발땐 대북 확성기 재개 검토” ...[2023-01-06] viemysogno 2023.01.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