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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IBM 제치고 미국 특허 최다 기록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별 스토리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최다 특허를 등록한 기업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 앞에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연합뉴스
8일 특허 전문법인 해리티 앤드 해리티의 '해리티 특허 분석'을 인용해 보도한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8513건의 미국 실용 특허를 등록해 4743건을 등록한 IBM을 제쳤다. 또한 3위는 LG전자로 4580건을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티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연간 8천 건 이상 특허를 등록해 왔다.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음성통신 분야의 특허가 많다. 지난 29년 동안 1위를 지켜온 IBM은 전년보다 44% 줄어들었으며 특히 반도체와 하드웨어 메모리 등에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3056건을 등록한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5위는 캐논이 3046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 TSMC는 8% 증가한 3038건이었고, 화웨이는 3% 증가한 3023건으로 7위로 집계됐다.
해리티 분석의 책임자인 로키 번드슨은 "몇 년간 중국에서 특허 출원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이런 회사들이 점점 더 많이 미국 사업에 나서고 있으므로 미국 내 특허 수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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