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건도 그렇고,
김경수 드루킹 선거범죄에서도 그렇고,
최근 이재명 대표의 여러 사건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당의 핵심 자산, 당에 이어져 온 최고의 유산인 도덕성과 민주적 가치 등
당의 핵심 가치, 존립 근거를 잃어버렸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그간 자랑해 오고,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이런 핵심 자산을 잃어버린 것은
당이 기득권화 되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하고
더 이상 인권, 민주주의, 기득권에 대한 저항과 개혁이라는
당의 정체성과 노선에 대해 유권자들의 확고했던 신뢰는 사라지고 있고,
당이 시민들-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비단 한국 민주당의 모습만이 아니라,
진보 세력이 전세계적으로 기득권화되고 부패화 되는 경향이 세계 각지에서 보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 30대, 40대, 50대들에게는 그저 먹혔던 민주당의 핵심 가치와 노선들이
이제는 의심받고 있고, 이는 시민들의 진보정당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겉으로 내세우는 가치와 실체가 완전히 다르고,
그것들이 시민들에게 계속 들키고 있고, 그로 인해 진보 진영은 전체적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그간 내세웠던 핵심 가치들이 먹혀들고 있지 않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오히려 기득권의 탄압과 언론 조작의 피해를 받는 인물들이 보수 정당들에게서 나오고 있고,
보수당이 대대적으로 개혁을 시도하고 있고,
국정 운영에 있어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의 슬로건을 통해
구호만 외치던 이념 정치에서 벗어나 현실 가능성 있는 정치를 선보임으로
시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주당이나 정의당도 완전히 거듭나는 수준의 내부 쇄신이 아니면 더 이상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멀리서 구호만 외치지 말고,
시민들의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당,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가치와 구호들로 바꾸지 않으면 시민들이 더 이상 호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책, 입법에 있어서도 실력과 경험, 노력, 노하우를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좋은 가치를 담았다고 현실에서 부작용이 더 많은 허술한 입법, 정책
이제 더 안 먹히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성정당 난립 사태를 초래한 지난 선거법 개정 관련 문제일 것입니다.
허술하기 짝이 없는 법안, 좋은 목표를 담았다고 대충 만든 법안, 실력 없는 정치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고요.
전방위적으로 대대적 혁신 없이는 결코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좋은 구호 외치고, 좋은 가치를 선전한다고 그저 지지를 얻어가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2023-01-1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