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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각해 보면,
기존 역사 기록적 관점에서도 쉽게 결론내릴 수 있는 큰 현상들이 보인다.
 
흔한 역사 기록적 표현으로 전통적 최강국들이 다시 일어서고 있는 것이 21세기 전반의 세계사의 큰 흐름이다.
필자가 어디를 가리켜 하는 말인지는 잘 생각해 보면 간단하다.
물론 현실에서는 저항이 거세고, 세계 기득권역이 인정하지 못하고 발버둥 치며
가짜뉴스를 연일 퍼트리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인류 역사, 아니 문명사적으로 거의 언제나 최강국이었던 중국과 러시아가
(기존 역사 기록적 표현을 빌리자면) 국가 체제를 정비하고 뛰어난 지도자를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결집하여
자신들의 조국을 다시 역사적 대국으로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필자를 보고 황당하다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서양 기득권에서는 철저히 부정하고 인정하지 못하여 연일 비난 일색이고 그것이 기존 주류 언론들을 통해
우리의 시야를 가리고 실체를 부정하고 있는 세계 기득권 현실의 저항에서 자유로운 관점을 유지하게 되면
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중국과 러시아 모두 기본적으로 과거 대 혁명을 통해 세습 왕조를 타파하고
신분제를 청산하며 새로운 사회 체제의 기틀을 시민들의 자발적 힘으로 마련했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너무나 거대했던 소비에트 연합의 실패를 딛고,
시장 체제를 받아들이고, 관료 사회의 부패를 청산하고, 민주적 정치 제도를 받아들인 러시아가 
(악명 높은) 푸틴이라는 뛰어난 정치 지도자를 중심으로 시민 사회가 응집하고, 
이제 다시 전세계에 그 힘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중국은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역시 국가 체제에서 시장을 도입하고 전세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며
뛰어난 인재 파워와 강력한 기술력, 시민사회의 응집, 지속적인 부패 청산 등을 바탕으로
오늘날 압도적인 수퍼 파워로 전세계에 다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 나라는 수 천년 간 지구상에서 최고의 문명과 최강의 국력을 거의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국가라고 봐야 한다.
 
반면 근대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유럽과 20세기 패권국 미국은 더이상 예전같지 않는 것이 21세기 전반기 오늘날의 세계이다.
여기서 필자가 중요하게 보는 것들이 있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과거 자발적 시민 혁명을 바탕으로 신분제와 왕조를 없애며 부패한 기득권 세력을 일소한 경험이 있다는 것,
그리고 뛰어난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결집할 수 있었던 것과 또 그 바탕에는, 
그 사회가 비교적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한 인재 체제를 갖추고 있고,
그런 비교적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사회의 리더들을 선발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열린 기회를 통해 사회가 내부적 역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대다수 유럽 사회는 기존의 폐쇄적 기득권을 청산하지 못했고, 내부의 공정한 평가 시스템이나 혁신이 부재한 채로
산업화 쪽으로 역량을 키워왔지만, 그마저도 다수가 실물 경제보다 금융 산업 쪽의 노선을 걸으면서 
최근 많이 부진에 빠진 모습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   [2023-01-1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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