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정말 제대로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종의 전략적 차원인지, 아니면 미국 정부처럼 군수업계 등과의 이권 문제 때문인지
이유에 대해서 필자가 잘 파악은 안 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 대해 저렇게 엉뚱한 소릴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자체 첩보력이 없어서 미국이 내보내는 가짜뉴스에 진짜 그대로 속아 넘어가는 것인지,
유럽 국가들의 대응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수준입니다.
지금 저 상황에서 탱크 좀 보낸다고 뭐가 달라질 수 있을까요?
정말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고 황당한 망상에 빠진 것일까요?
그러니까
러시아가 아직 총전력을 다하지 않고 어느 정도 선에서
그야말로 살살 해주니 탱크 많이 보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저번에 미국 등에서 포탄 재고와 생산분 모아서 몽땅 보내어서
퍼부으니 잠깐 점령지를 일부 수복하는 그 때를 보고
이번 전쟁에서 이길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일까요?
그 때 우크라이나가 잠깐 공세적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말 그대로 미국 등지에서 오랫동안 쌓여있던 포탄 재고까지 다 긁어모아서
한꺼번에 집중해서 공격하니 잠깐 전세가 유리할 때가 있었던 것인데,
지금 무기 생산력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지,
도저히 저런 집단 착각에 빠진 모습이 정말 애처롭네요.
얼마 전 뉴스에서 밝혔듯이 러시아의 대공 미사일 생산 수준은
전세계 생산량과 맞먹는다고 자랑하던 영상을 보고도 저러는지,
그리고 러시아는 계속 징집, 모집 등을 늘리면서 군사력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고,
아직 총력전 까지는 하지도 않고 있는데,
러시아가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서 전쟁을 하니
다들 저렇게 집단 착각에 빠져,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황당한 생각들을 하는 것인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이
미국 군수업체들의 생산량도 냉전이 끝나고서는 많이 줄어들었고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 포탄을 생산되는 대로 다 보내도 안 되는 상황에서
협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러시아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는 것을 모르지 않을 유럽 국가 정상들이
조금만 더 지원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저 눈물겨운 엉뚱한 행위들이
보는 이를 참 기겁하게 만드네요.
쓸데 없이 전쟁을 격화시키지 말고,
이번 건은 협상으로 가되,
러시아가 팽창을 확실히 하지 못하게 절대적 평화 조건을 내걸고
재발 방지를 확실히 약속 받고, 그에 대한 담보도 확실히 해두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유럽 국가들은 국방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고요.
물론 러시아와 외교 채널도 강화해야 할 것이고요.
지금은
탱크를 전장에 보낼 게 아니라,
바이든을 협상장에 보내야죠.
...... [2023-01-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NEWSIS
프로필 보기
波총리 "獨 허가없어도 우크라에 레오파드 탱크 보낼 것"(종합)
유세진
별 스토리 • 57분 전
독일이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하는데 너무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불만 속에 우크라이나에 군사용 무기를 더 많이 보낼 것을 유럽에 압박하고 있는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23일 폴란드군이 보유하고 있는 독일제 레오파드 탱크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독일에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뤼셀=AP/뉴시스]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폴란드는 독일제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허가해 줄 것을 독일에 요청할 것이라고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23일 밝혔다. 2023.01.23.
[브뤼셀=AP/뉴시스]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폴란드는 독일제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도록 허가해 줄 것을 독일에 요청할 것이라고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23일 밝혔다. 2023.01.23.
© 뉴시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그러나 폴란드는 독일의 허가가 없더라도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해 레오파드 탱크의 우크라이나 제공에 강력한 의욕을 비쳤다.
원칙적으로 폴란드는 레오파드 탱크 제조국인 독일의 동의가 있어야만 나토 회원국이 아닌 나라로 탱크를 보낼 수 있다.
모라비에츠키는 레오파드 탱크 제공에 대한 독일의 동의를 언제 요청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2 전투 탱크를 보낼 준비가 된 국가들 간 연합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관리들은 핀란드와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탱크를 보내는데 있어 폴란드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영국은 챌린저 전차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약속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22일(현지시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레클레르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국방장관에게 이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울 군사 원조 제공에 있어 유럽연합(EU) 내에서 가장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독일 레오파드 2 탱크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승리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독일에)허가를 요청하겠지만, 이는 부차적 문제"라며 "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탱크를 제공하려는 국가 연합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폴란드는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실질적 원조를 제공했지만 무기 제공을 질질 끌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22일 프랑스 TV 채널 LCI와의 인터뷰에서 폴란드가 독일제 레오파드 탱크 일부를 (우크라이나와)공유하기 위해 베를린의 승인을 공식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요청을 받는다면 독일은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베어복 장관의 발언과 관련,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압력을 가하는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베어복 장관의 발언은 독일이 (레오파드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국가)연합에 참여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꽃'을 제공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