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뉴스1

프로필 보기

프랑스 재무 “중국과 협력 강화해야” 서방 대중정책 분열하나?

 

 

 

박형기 기자

별 스토리 • 6시간 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 등 맹방들과 대중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으나 프랑스 재무장관이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해 서방의 대중 정책에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뉴스1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중국은 세계경제 체제에서 나갈 수 없고 반드시 세계경제 체제 내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에 반대하고 싶지 않고 중국과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특히 기술 부문에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유럽 연합은 미국과 정치적 우호 관계와 중국과 경제적 이해 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유럽 ​​관리들은 중국이 전략적 라이벌이지만 중국과 상업적 관계를 발전시키고 기후 변화에 맞서 함께 협력하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가 미중과 비교적 등거리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중국을 방문, 에너지와 무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광범위한 사안에 대해 중국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기자회견을 벌였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기자회견을 벌였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뉴스1

 

 

유럽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유럽연합의 상품 수출에서 세 번째로 큰 파트너이자 최대 수입 파트너다.

프랑스 재무의 이 같은 발언이 중국과 관계 개선 모색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미국의 대중 견제 전선에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CNBC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8 (뉴시스 강영진) 우크라 전쟁으로 중동유럽 국가들이 유럽 주도권 장악 ...[2023-01-27] viemysogno 2023.01.27
1267 (ZDNet 권봉석) '실적 쇼크' 인텔, 작년 영업이익 전년比 60% 급감 ...[2023-01-27] viemysogno 2023.01.27
1266 [IIS - 지적 자산] ...- (중앙 이충형) “중국과 전쟁 준비 안 돼 있다” 경고한 美 싱크탱크 ...[2023-01-27] viemysogno 2023.01.27
1265 (서울신문 이경주) 펜스 자택서도 기밀문서 발견… 트럼프, 반년만에 바이든 지지율 앞서 ...[2023-01-26] viemysogno 2023.01.26
1264 [IIS Opinion] ...- (채널A 이현수) 美 “우크라이나에 에이브럼스 탱크 31대 지원” 발표 ...[2023-01-26] viemysogno 2023.01.26
1263 =추천 기사= (동아 손효주) [단독]軍, 유선전화로 北무인기 전파…3대 정보전달시스템은 먹통이었다 ...[2023-01-25] viemysogno 2023.01.25
1262 [Comment] ...- (채널A 김재혁 & 김성규) [단독]北 무인기 대응 미흡 주 원인은 軍 고속상황전파체계 미사용 ...[2023-01-25] viemysogno 2023.01.25
1261 (KBS 김귀수) “獨, 우크라에 레오파드 탱크 제공 결정”…美도 곧 에이브럼스 지원할 듯 ...[2023-01-25] viemysogno 2023.01.25
1260 (중앙 신경진) “中, 대만 침공 후 국제 제재에 견딜 대응 전략 연구 TF 구성” ...[2023-01-24] viemysogno 2023.01.24
» =추천 기사= (뉴스1 박형기) 프랑스 재무 “중국과 협력 강화해야” 서방 대중정책 분열하나? ...[2023-01-24] viemysogno 2023.01.24
1258 (KBS 김원장) [특파원 리포트] 고래 싸움에 대박터진 베트남…권력구도가 요동친다 ...[2023-01-24] viemysogno 2023.01.24
1257 =추천 기사= (국민 박재현) 폼페이오 “카슈끄지, 순교자 아냐” “빈라덴 죽음에 애도하기도” ...[2023-01-24] viemysogno 2023.01.24
1256 (뉴시스 이재준) 러시아, 인도양 3개국 연합훈련에 극초음속 미사일 전함 파견 ...[2023-01-23] viemysogno 2023.01.23
1255 (뉴시스 김예진) 우크라전 332일…러, 남부 자포리자서 공세 "유리한 전선 확보" ...[2023-01-22] viemysogno 2023.01.22
1254 (뉴시스 김예진) 美공화 대선경선 여론조사서 트럼프, 48%로 또 1위 ...[2023-01-22] viemysogno 2023.01.22
1253 (TASS) US presents information about DPRK’s alleged arms export to the UN — White House ...[2023-01-21] viemysogno 2023.01.21
1252 (KBS 김귀수) 서방 ‘탱크 지원’ 합의 실패…러 “서방 지원 아무 것도 못 바꿔” ...[2023-01-21] viemysogno 2023.01.21
1251 (연합 김동현) 美 "올해 러 몰아내기 매우 힘들어…결국 협상으로 전쟁 끝내야" ...[2023-01-21] viemysogno 2023.01.21
1250 (중앙 김지혜) BBC "우크라군, 도네츠크주의 요충지 솔레다르 패퇴 인정" ...[2023-01-20] viemysogno 2023.01.20
1249 =중요 기사= (뉴시스 이재준)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 '필연적'"...군수산업 생산 확충 ...[2023-01-20] viemysogno 2023.0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