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안보 전문가들, 그 황당한 수준과 맹목적 이념 추종에
일단 기겁하고 눈 뜨고는 못 봐줄 유치 찬란함에 한심함을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러시아는 전장에서 총력전을 펼치지 않고 있고,
이번 전쟁 정도 수준에서 자신들의 여러 핵심 기밀에 해당하는 것들을 쉽게 노출시키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등이 참여한 전쟁에서 러시아로서는 자국의 핵심 방위 자산에 대해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차원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정도에서 뭐하려 자신들의 핵심 첨단 장비를 다 노출하려 할까요.
그리고 지금은 점령지 부근 정도에서 크게 보면 방어하는 수준이고
전쟁을 격화시킬 의도 자체가 없고,
우크라이나 정도를 상대로 전쟁이 격화되어봤자 러시아가 무슨 큰 이득이 있을 거라고
이번 전쟁에서 무슨 총력전을 펼치겠습니까...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는 눈먼 수준의 전문가들의 안타까운 모습만이....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토의 동진에 대해
방어하고 경고를 하는 차원의 전쟁의 의미가 있고,
우크라이나 정도의 나라 자체와 무슨 대결을 할 레벨도 아닙니다.
지금 전쟁에 최전방에 앞장서는 것도 주로 바그너 그룹 쪽 세력들이고,
민간 용병단 바그너 그룹 정도에도 밀리는 우크라이나 군이 무슨 러시아에 큰 위협이 된다고
러시아의 첨단 무기 운운하는, ㅜㅜ
도저히 눈먼 안보전문가들의 몸개그가 차마 눈뜨고 못 봐줄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전쟁과 관련하여
영국 국방부나 우크라이나 당국 측의 말은 사실 검증할 필요조차 못 느낄 정도로 상습 거짓말에,
극우의 중심지다운 색깔론의 거대 바람의 진원지인데,
그 쪽 전문가 말을 도대체 왜 믿고 기사를 쓰는 것인지도....
참 안쓰러운 수준입니다.
맨날 우크라이나가 이긴다고 하더니만,
그 거짓말들을 확인하고도 계속 믿고 싶은 것에만 집착하는 언론들이
참으로 보기 딱한 수준입니다.
언론들이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할 텐데요.
그러고 보면 우리가 듣고 보고 접하는 소식들,
우리가 갖춘 상식들, 쌓인 경험치들
모두 얼마나 그간 오래 누적된 색안경에 의해 왜곡된 것들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상식과 경험적 지식에 대해
충분히 의심하고 모조리 검증해야 할 대상에 불과함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상식이라는 것들이 결국 오랫동안 반복된 바람잡이들에 의해 이렇게 형성된 것들이군요.
자신이 생각하는 당연한 것들이라는 것이 결국 그런 차원인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명백한 경험들에 대해서도 우리는 겸손해져야 합니다.
명백하고 당연한 상식이라고 간주되던 것들도
그 근본 토대가 튼튼하고 믿음직한 반석 위의 것들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 [2023-01-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국제
유럽
최첨단 탱크·스텔스기 있지만… 러시아가 투입 못하는 속사정
英국방부·군사전문가
“파괴·격추되는 영상 나오면
수출 타격, 러 국내도 악영향”
이철민 국제 전문기자
입력 2023.01.25 13:11
미국과 독일이 결국 자국이 보유한 최신 주력 탱크를 보내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의 고민은 깊어진다. 현재 러시아군의 주력 탱크인 T-72, T-80는 물론, 그나마 최신이라는 T-90까지도 서방의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과 값싼 드론이 투하하는 폭탄에 속수무책으로 파괴됐다. 러시아 탱크 시리즈에서 T는 ‘탱크’를, 숫자는 해당 탱크가 배치됐거나, 배치가 승인된 해를 뜻한다.
러시아에는 아직 ‘카드’가 남아 있다. T-14 아르마타(Armata)라는 신형 탱크다. 대(對)전차 로켓을 방어하는 능력과 고감도 센서, 드론, 데이터 소화 능력, 고도의 자동화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2015년 5월9일 러시아의 제2차대전 승전(勝戰)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됐다.
2015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러시아가 보유한 가장 최신 탱크인 T-14 아르마타/wikiwand
2015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러시아가 보유한 가장 최신 탱크인 T-14 아르마타/wikiwand
서방에서 추정하는 작년 말 생산 단가는 710만 달러(약 87억원). 계획대로라면, 러시아는 2015년~2020년 사이에 2300대의 T-14 최신 탱크를 생산해야 했다.
그러나 영국 국방부는 현재 러시아군이 기껏해야 수십 대의 T-14 탱크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의 한 훈련 기지에서 작년 말에 포착된 T-14 탱크 2대의 민간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영국 국방부가 지난 19일 공개한, 러시아 남부의 한 훈련 기지에 주차된 2대의 T-14 탱크 사진(오른쪽 윗부분의 푸른색 물체)./영국 국방부 트위터
영국 국방부가 지난 19일 공개한, 러시아 남부의 한 훈련 기지에 주차된 2대의 T-14 탱크 사진(오른쪽 윗부분의 푸른색 물체)./영국 국방부 트위터
이 T-14 탱크가 포착된 기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집결했던 장소들 중 한 곳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 최신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더라도, 치열한 전장(戰場)에는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9일 정보 업데이트에서 “최신형 T-14 몇 대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할 수 있으나, 그 수는 제한적이고 주로 선전 목적”이라며 “배치한다면, 매우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오랜 지연 끝에 개발에만 11년이 걸리고, 애초 계획보다 생산량도 줄고 오작동(誤作動)과 같은 여러 이슈가 불거졌던 이 최신 탱크의 전투력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게다가 러시아군이 기존 T 시리즈의 탱크보다 더 크고 무거운 이 탱크를 전장에서 운용하려면 관련 병참 체계도 새로 구축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군사전문가인 가이 플로프스키는 “T-14를 본격 배치하는 것은 (이 탱크가 파괴된 사진이 미칠 러시아 국내 악영향 등) 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최첨단’이라고 공표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장에는 투입하지 않는 무기는 또 있다. 러시아 공군이 보유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라는 SU-57 다목적 전투기다. 서방에서 ‘펠런(Felon)’이라고 부르는 이 전투기는 2010년에 첫 비행을 했다.
러시아 공군의 최신예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SU-57/제조사 UAC
러시아 공군의 최신예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SU-57/제조사 UAC
이 전투기 역시 2025년까지 150여 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몇 대나 생산됐는지는의문이다. 서방 언론은 기껏해야 10여 대 수준으로 보도한다. 러시아 공군에 처음 인도된 것이 2021년 12월로, 타스 통신은 “2024년까지 러시아 공군이 22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SU-57 러시아 최신예 스텔스가 포착된 위성 사진. 작년 12월25일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공군 기지에 세워져 있다./영국 국방부 트위터
지난 9일 영국 국방부가 공개한 SU-57 러시아 최신예 스텔스가 포착된 위성 사진. 작년 12월25일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공군 기지에 세워져 있다./영국 국방부 트위터
영국 국방부는 지난 9일 러시아 남부 아크투빈스크 공군 기지에 세워진 SU-57 전투기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전투기가 작년 6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전투기도 우크라이나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는다. 스텔스기인데 격추 당하는 것이 두려워, 주로 영공 밖에서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한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이 전투기가) 격추돼 민감한 기술이 훼손되고, 수출 전망이 어두워지고, 명성에 금이 가는 것을 피하는데 주력하는 듯하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공중전에서 계속 보여온 ‘리스크(risk) 회피’ 증상”이라고 밝혔다.
서방 전문가들은 SU-57의 스텔스 능력도 의문한다. 이 전투기가 5세대 스텔스 기능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부터 새롭게 한 것이 아니라 기존 러시아 전투기의 프레임을 응용한 것이라, 미국의 F-22, F-35처럼 레이더 스크린에서 포착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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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 국제 전문기자
이철민 국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