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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정보

 

 

매우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 시점에는 국가의 개입이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그간 일반적 인식은 경기가 안 좋으면 정부가 인위적으로라도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 는 그런 것이었는데,

 

그런 방식보다는 어느 정도의 경기 침체는 감수하고서라도

사회적 복지 안전망을 확고히 하면서

점점 다가오는 미래 기술 산업에 대해 대비하는 차원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경제가 침체되는 시기에는 고급 & 차세대 연구인력을 육성하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양자 시대의 도래는 확실하다고 평가되므로, 현재 잘 나간다고 해서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대비를

소홀히 한다면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은 한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정부가 공언한 대로 열심히 뛰며 세계 각계와 접촉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얻고

그것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정부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요즘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는 젊은 층이 연구 개발 쪽으로 향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한다면 젊은 층들에게는 자신의 인생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고,

차세대 연구 인력 확보라는 정부의 중요 과제는

국가 차원에서도 그렇게까지 아주 큰 돈 들이지도 않으면서

국가의 미래까지 설계하는 셈이어서 여러 좋은 효과들이 기대됩니다.

 

이번 정책은 정부가 핵심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   [2023-01-26]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사이언스조선

과학

[단독]尹 대통령 주목하는 ‘양자’…전담 연구기관 설립 본격 추진

 

 

 

‘국가양자연구원’ 설립 2월부터 논의

기존 출연연이 양자 기술 R&D 맡는 방안도 고려

전문가 “흩어진 조직 모아 장기적 지원해야”

 

 

최정석 기자

입력 2023.01.26 12:00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 /IBM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 시스템 원'. /IBM

 

 

 

정부가 앞으로 양자 분야 기술개발을 전담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새로 설립할지 여부를 2월부터 본격 검토한다. 출연연을 새로 만드는 방안이 확정될 경우 그 이름은 ‘국가양자연구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월 중에 양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양자 기술개발을 전담할 조직을 어떤 식으로 만들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과기정통부가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두 가지다. 하나는 국가양자연구원이라는 이름으로 출연연을 새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양자 관련 조직을 두고 있던 기존 출연연들 중 한 곳을 양자기술 개발 전담기관으로 정하는 것이다.

 

현재 양자 관련 조직을 두고 있는 출연연으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세 곳이 있다. 표준연 산하에는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 연구단과 양자기술연구소가 있다. ETRI는 ICT창의연구소 산하에 양자기술연구단, KIST는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산하에 양자정보연구단을 두고 있다.

 

양자기술 분야를 전담할 기관이 새로 정해지면 이곳에 인력을 비롯한 각종 지원이 집중되며 연구개발(R&D)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양자를 넣으며 이를 주요 미래 먹거리로 키워나가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양자 분야 석학들과 간담회를 갖고앞으로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양자 과학기술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를 마치고 귄터 디세르토리 취리히 연방공대 부총장과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를 마치고 귄터 디세르토리 취리히 연방공대 부총장과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양자기술 개발이 꾸준하게 진행되려면 이를 전담할 출연연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에 있던 출연연을 양자 전담기관으로 정하면 양자기술에 큰 관심이 없는 정권이 들어섰을 때 추진력을 잃고 겉도는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문한섭 부산대 양자센서연구센터장은 “양자는 정부 차원에서 밀어준다고 잠깐 떴다 지는 게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반드시 쓰일 수밖에 없는 기술”이라며

“양자기술 전담 연구소를 따로 만들어 장기적,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야한 기술패권시대에서 앞서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들여 ‘양자정보과학 국가연구소’를 짓고 양자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양자기술 개발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가지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양자의 성질을 이용해 계산능력을 크게 높인 컴퓨터다. 슈퍼컴퓨터로 풀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구글 양자컴퓨터가 3분20초 만에 풀어내기도 했다. 중국은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는 미국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일부 분야에선 앞서 있다.

 

문 센터장은 “기존 출연연 산하에 새 조직을 만들면 새로 사람을 뽑기보다는 내부 인사 이동을 통해 자리를 채우느라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양자 전담 출연연을 새로 만들어 사람을 뽑으면 전문성도 챙길 수 있고, 반도체 기업으로 대거 빠져나가는 양자 분야의 고급 인력을 흡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새로 출연연을 만들어 흩어져있던 양자기술 개발 조직과 인력을 모으는 건 긍정적인 방향성”이라며 “현재 국내 양자컴퓨팅 기술 수준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있기 때문에 이를 끌어올리려면 양자 전담 출연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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