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아프간 철군 후 회상.
미국이 아프간 등 세계 각지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시도가
오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좌절되었다고 평가함.
민주주의 국가체제 이식과 정착을 위해 침략 전쟁을 감행했다는 대단한 명분.
아프간을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아프간을 무력으로 점령했다는 미국.
아프간 시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고 언론에서 엄청난 쉴드를 치더니만,
그런데 이후 진행되는 일들을 아무리 봐도
아프간 시민들은 대부분 미군 점령 세력이 나가는 것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것 같더라고요.
이후 미국 측은 미군 주둔의 정당성을 현장에서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었는지,
아프간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함으로써 아프간 사회를 파탄으로 내몰고 있고,
아마 이후에 미국 측 바람잡이들이 등장해서 이렇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 떠나고 난 후 비참해진 아프간 상황...
주민들은 기아에 허덕이고 있어...ㅜㅜ
뻔한 레퍼토리가 기다리고 있네요.
미국이 떠나고 아프간에 대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통해 사회를 몰락시키고,
그에 대해 미군에 의한 점령의 정당화 작업을 할 게 뻔합니다.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을 때
미국 측은 이라크에 대규모 살상 무기가 엄청나게 많이 있다고 하더니만,
그래서 이라크는 전문 테러 국가라고 해서 미국이 어쩔 수 없이 이라크를 무장해제시키는 차원이라고 해 놓고선,
그런데 아무리 뒤져도 대규모 살상 무기가 안 나왔으니.... ㅜㅜ
요즘도 미국이 일부 나라들을 테러 국가로 지정하나요?
블랙리스트 ㅋㅋ
과거 십자군 전쟁의 명분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은 제국 시절 세계 곳곳를 침략하여
정복지를 만들어 놓고
뭐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희대의 엽기 궤변을 대단한 찬사로 둔갑시키는 만행을....
이에 느닷없이 진중권 교수의 말을 소환해 봅니다.
요즘 진중권 교수가 뼈 있는 말을 했습니다.
"감옥에 가 봐라, 자기 죄 있단 사람 있나..."
...... [2023-01-31]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