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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15년 아껴온 中 전기차 주식 팔아 28배 수익 챙긴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BYD 3.5억홍콩달러어치 매각

2008년 투자 시작, 주당 평균 8홍콩달러에 매입

매도 이유 불분명… 기술주 축소, 차익 실현 시각

BYD, 작년 순익 400% 증가한 3조원대 안팎

 

 

 

이윤정 기자

입력 2023.02.03 14:00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3)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의 주식을 연일 매도하고 있다. 2008년부터 15년간 보유한 BYD 비중을 계속 줄이는 것은 다가올 경기 침체에 대비해 기술주의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마켓 인사이더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달 27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BYD 주식 155만4500주를 3억5181만홍콩달러(약 549억8790만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버크셔해서웨이의 BYD 지분율은 13.04%에서 12.9%로 낮아졌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본사 전경./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본사 전경./로이터 연합뉴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008년 BYD 주식 2억2500만주를 2억3200만달러(약 2844억원)어치 사들이며 투자를 시작했다. 당시 주당 매입단가는 평균 8홍콩달러(약 1250원)였다. 10여년이 지난 2020년부터 BYD 주가는 전기차 훈풍을 타고 급등하기 시작했다. 작년 6월에는 역대 최고가인 331.4홍콩달러(약 5만182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매입한 가격의 41배가 넘는 수준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4년간 BYD 주식을 단 한주도 매도하지 않다가 작년 8월 24일 처음으로 133만주를 팔았다. 주당 평균 277홍콩달러(약 4만3317원)로 총 3억6900만홍콩달러(약 577억원)어치다. 이후 매각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작년 8월 이후 총 7차례에 걸쳐 BYD 주식을 팔았고, 이 과정에서 지분율은 20%에서 12%대로 8%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버크셔해서웨이는 BYD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본격화될 경기 침체에 대비해 전기차 업체 등 기술주의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BYD와 같은 홍콩 증시 종목은 미·중 갈등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전기차 관련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만큼 늦기 전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전기차 관련주 대표 종목인 테슬라의 주가는 작년에만 65% 폭락한 바 있다. 이번에 버크셔해서웨이의 BYD 매도 평균단가인 226.3홍콩달러(약 3만5384원)는 최초 매입가의 28배가 넘는 수준이다.

 

한편 전날 BYD는 작년 순이익이 150억~170억위안(약 2조7278억~3조915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실적 예고를 내놨다. 1년 전보다 400%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4200억위안(약 76조3770억원)으로 전망했다. BYD 주가는 작년 6월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10월 말 165.7홍콩달러(약 2만5909원)까지 내려갔지만, 이날 현재 258홍콩달러(약 4만364원)까지 회복했다.

 

 

이윤정 기자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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